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2월 3일]
□ 정자·난자 불법판매 적발 사례 매년 증가
〇 이목희 의원은 “정자·난자의 불법판매 적발 사례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도 정부의 대책이 부실해 이를 막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음. 이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정자·난자 불법판매 혐의 적발 건수는 2013년 9월 말 현재 702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이 의원은 “정자·난자 불법 판매 사례가 매년 증가하는데도 이를 단속하는 담당자는 복지부 주무관 1명뿐”이라며 “인공수정시술 동의서 검증 등도 각 병원에 맡기고 있어 허위 증명서를 가려내기가 쉽지 않다”고 지적했음. 이 의원은 “정자·난자 불법 거래를 조장하는 게시물을 경찰에 통보해 조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동시에 불임 부부의 수정을 돕는 배아생성의료기관을 철저히 관리할 수 있는 제도 개선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음.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2011137421&code=940601
□ 만능줄기세포 새 제조법 발견
〇 일본 연구진이 체세포를 약산성 용액에 담그는 간단한 방법으로 만능줄기세포를 만들어내는 획기적인 연구결과를 발표했음. 일본 이화학연구소 발생·재생 과학종합연구센터의 오보카타 하루코(小保方晴子) 연구팀이 신형만능세포를 만드는데 성공해 영국 네이처를 통해 발표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음. 연구팀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쥐의 비장에서 백혈구의 일종인 림프구를 추출해 홍차 정도의 약산성 액체에 25~30분가량 담가 배양한 결과 수일 뒤 다양한 종류의 세포로 변화하는 만능세포가 되는 것을 발견했음. 이 만능세포를 쥐의 체내에 넣어 실험한 결과 피부나 근육 등 다양한 세포로 변화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연구진은 이 세포를 ‘스탭(STAP·Stimulus-Triggered Acquisition of Pluripotency)세포’로 이름지었음.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2022056065&code=610100
□ C형간염 검사 받으려면, 군인 되거나 피 뽑아라?
〇 현재 국가에서 진행하는 HCV 항체검사는 징병검사와 암검진(간암환자 중 B형간염 표면항원 음성이면서 ALT가 정상치보다 상승한 경우) 뿐임. 이밖에 헌혈시 검사 항목에 포함돼 있는 게 C형간염 관리시스템의 전부라고 말할 수 있음. 결국 군대에 가거나, 피를 뽑거나, 간암환자거나, 환자 스스로 증상을 인지 또는 의심해 병의원을 찾지 않고서는 C형간염을 확인할 수 없는 상황임.
http://www.docdocdoc.co.kr/news/newsview.php?newscd=201401220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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