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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막 손상 환자에 줄기세포 이식

각막 손상 환자에 줄기세포 이식

 

입력: 2012-05-22 09:35 / 수정: 2012-05-22 09:35

 

각막이 손상돼 시력을 거의 잃은 환자 2명에게 사망한 사람의 각막줄기세포를 이식하는 실험이 영국에서 처음으로 실시되었다.

스코틀랜트 국립의료원(NHS Lothian)은 사망한 사람으로부터 각막상피 줄기세포를 채취, 배양한 뒤 각막손상 실명환자 2명의 손상된 각막에 이식했다고 BBC와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21일 보도했다.

 

두 환자는 모두 각막의 상처조직과 손상된 부분이 모두 제거된 후 줄기세포가 주입됐다.


시력이 10%밖에 남아있지 않았던 첫번째 환자 실비아 패턴(50)은 12주 전 3시간에 걸친 시술을 통해

줄기세포가 주입돼 순조로운 회복을 보이고 있으나 치료의 성공여부는 9개월이 지나야 알 수 있다고

 안과전문의 아시시 아그라왈 박사는 밝혔다.

니콜라 스터지언 스코틀랜드 보건장관은 영국최초로 시도된 이 새로운 치료법이 성공하면

많은 각막장애 환자들이 시력을 되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각막손상의 치료법은 각막을 기증받아 이식하는 길 뿐이다.

(서울=연합뉴스) skhan@yna.co.kr

 

출처 :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2052288168&ltype=1&nid=004&sid=010403&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