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to Collect Genetic Data to Hone Care 해외관련소식

오바마 대통령의 신년 국정 연설 당시 발표한 Precision Medicine Initiative에 대한 디데일이 조금씩 더 발표되고 있습니다.

현재 의학은 evidence based medicine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즉, 의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진단, 치료 및 예방을 하는 것입니다.

의학이 발전함에 따라 특정 진단, 치료, 예방이 모든 환자에게 동일하게, 100% 똑같이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즉, 크게는 나이, 성별, 인종 등에 따라 동일한 치료방법이어도 매우 다른 결과를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이에, 최신지견은 환자의 유전자를 바탕으로 personalized medicine을 시도하자는 것입니다. 물론, personalized medicine은 지난 10-15년 이상 유형어처럼 사용되어 온 단어지만,
 full genome sequencing 및 유전자 분석 기술이 현실을 따라와 주지 못해 실용화 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1,000 genome이 현실화 되었고, 더 많은 의료 및 연구기관들이 DNA 데이터를 모으고 동시에 DNA와 질환의 발현과 치료에 대한 연구를 적극적으로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에, 오바마 정부에서는 내년 미국 예산에 Precision Medicine Initiative이라는 프로젝트를 위해 $251M(약 2700억원) 편성을 요청하기로 하였습니다.

Precision Medicine Initiative의 우선적 목표는 10억명의 피시험자의 DNA와 health record를 한 곳에 모으는 것이며 이 테이터를 바탕으로 무궁무진한 추가적 R&D와 commercialization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Precision Medicine Initiative의 세세한 계획은 아직 편성 중이지만, 우선 알려진 계획으로는 대부분의 예산은 NIH로 주어지고, NIH는 이를 대학병원에 그랜트로 나눠주는 방식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대학병원은 일루미나 등의 기업들에서 DNA sequencing device를 구입해야 하며, DNA sequencing 및 데이터 분석을 하는 전문가를 직접 채용하거나 제3의 스타트업 회사들과 계약을 맺음으로서
새로운 직업창출 및 고학력자들의 job creation에 기여를 할 것이라는 것이 백악관의 주장입니다. 실제로, 제가 일하고 있는 클라이언트가 오바마 대통령이 Precision Medicine Initiative 발표를 할 당시 백악관에 있었고,
이제 빅데이터 회사들이 본격적으로 자신들을 어필 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생각하고 있는 듯 합니다.

미국 정부는 이 Precision Medicine Initiative는 기존 미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연구과 활동들을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하지, 완전히 새로운 프로젝트로 바닥부터 시작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즉, 이미 미국의 여러 임상시험들은 피시험자의 DNA를 모으고 있으며 이런 경우 corresponding health record도 있을 것이며, 23andMe도 벌써 침을 통해 800,000명 이상의 DNA 샘플을 모은 상황에서
굳이 새롭게 처음부터 데이터를 모을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추가적으로 계획이 발표되는 대로 글을 올려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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