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년 : | 2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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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 학위논문 |
학술지명 : | 고려대학교 법무대학원 : 의료법학과 (석사) |
관련링크 : | http://www.riss.kr/link?id=T11253333 |
심폐소생술포기(DNR)에 대한 간호장교들의 인식 및 경험조사 = (A)study of military nursing officers' perception and experiences on DNR
일반주기 :
지도교수: 하태훈
부록수록
참고문헌 : p. 57-61
초록 (Abstract)
DNR(Do-Not Resuscitate : 심폐소생술 포기)은 아직까지 우리에게 생소한 용어이다. 그 이유는 의료인이라 할지라도 병원마다 쓰는
용어의 차이가 있으며 병원의 규모나 수준에 따라 DNR에 대한 인지도에도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민간병원의 DNR 결정환자들의
특성(고령으로 협심증, 뇌졸중, 암, 간질환, 말기질환 등)을 고려해 볼 때, 군병원 환자들의 경우, 대부분이 20대 초반으로 대상 질환에 대한
유병률이 낮고 비교적 젊어 군의료진에게 DNR 상황은 극히 드문 경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특성은 군병원 의료진 및 보호자에게
더 큰 부담과 윤리적 딜레마 상황으로 다가설 수 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민간병원은 DNR 지침서 제정을 위한 기초조사연구가 몇몇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실제 지침서를 활용하고 있으나 군병원의 경우, DNR에 대한 연구가 전무하며 명확한 지침서도 없는 실정이다. 본
연구는 군병원 간호장교들의 DNR 인식 및 경험을 묻는 기초조사연구로, 차후 군병원 DNR 지침서 마련과 우리나라의 DNR 법제화를 위한 작은
디딤돌이 되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의 조사대상은 16개 전국 전․후방 군병원 및 2개의 교육기관에 근무하는 간호장교였으며 2007년 10월
20일부터 11월 20일까지 설문지를 배부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도구는 한성숙 외(2001)에 의해 개발되고 강현임(2003)이
수정․보완한 것을 개발자 및 강현임의 동의를 얻어 군병원 실정에 맞게 수정․보완하여 사용하였다. 연구도구는 총 33문항으로 일반적 특성 9문항,
인식 11문항(개방성 질문 2문항 포함), 경험 13문항(개방성 질문 3문항 포함)으로 구성되었다. 자료 분석은 SPSS Version
12.0을 이용하여 일반적 특성과 인식, 경험은 실수와 백분율로 분석하였고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DNR 인식의 차이,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DNR 경험의 차이, 대상자의 DNR 경험에 따른 DNR 인식의 차이는 Chi-Square 로 분석하였으며,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DNR의 인식 및 경험을 조사한 결과 대상자의 80.2%는 시행경험이 없었고, 19.8%만이 시행경험이 있었으며 DNR 관련
교육도 29.4%만이 교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및 DNR 시행경험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간호장교의 85.7%는 DNR이 필요하다고
하였으며 필요 이유로는 편안하고 품위있는 죽음이 49.6%, 결국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이 45.4%, 기타가 5.0%로
나타났다. DNR 의 결정은 누가, 어떤 형태로 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는 환자와 가족의 의지가 44%, 환자의 의지 34%, 가족과 주치의
합의가 17.3%, 기타 4.7%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필요하지 않다’ 라고 답한 응답자의 주된 이유는 51.7% 가 ‘가능한 한
생명연장을 도모하는 것이 의료인의 본분이기 때문에’ 라고 하였다. 한편 문서화된 지침서 제정에 대해서는 93.3% 가 ‘필요하다’라고 답하여
지침서 필요성에 대해 강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일반적 특성에 따른 DNR 인식정도는 계급에서 결정주체
인식(χ²=17.213, p=.009)과 DNR 설명 필요성(χ²=9.125, p=.028)이, 결혼상태에서는 DNR 필요성(χ²=9.651,
p=.008)과, 결정주체인식(χ²=9.460, p=.009), DNR 설명 필요성(χ²=3.911, p=.036),
가족시행가능성(χ²=12.918, p=.005)이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또한 교육수준에서는 가족시행가능성(χ²=28.630, p=.000)이,
주특기 유무에서는 결정주체인식(χ²=11.773, p=.003), DNR 설명 필요성(χ²=6.131, p=.009)이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대상자의 CPR 경험유무에서는 DNR 필요성(χ²=3.766, p=.036)과 DNR 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이유(χ²=11.274,
p=.046)에서 각각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DNR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경험정도에서는 DNR 교육경험은
계급(χ²=21.500, p=.000), 결혼상태(χ²=6.647, p=.006), 종교(χ²=5.535, p=.012),
주특기(χ²=3.332, p=.042)와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DNR 상황경험은 계급(χ²=20.563, p=.002),
결혼상태(χ²=10.652, p=.005), 학력(χ²=9.560, p=.049), 주특기(χ²=21.702, p=.000), CPR
상황경험(χ²=98.284, p=.000)과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DNR 시행경험에 따른 DNR 인식정도에서는
DNR필요성(χ²=12.124, p=.000), DNR의 바람직한 결정자(χ²=7.569, p=.023), DNR설명후 요구도
증가(χ²=10.225, p=.006), 가족의 DNR 시행희망여부(χ²=27.886, p=.000), 자신의 DNR
시행희망여부(χ²=15.057, p=.001)와 유의한 차이를 보였는데. 이는 DNR 시행경험이 있는 대상자가 시행경험이 없는 대상자보다
DNR필요성을 높게 인식하고 있었으며, DNR설명후 요구도 증가, 가족의 DNR 시행희망여부, 자신의 DNR 시 ...(이하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