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년 : | 2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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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 학위논문 |
학술지명 : | 동아대학교 교육대학원: 도덕,윤리교육전공 (석사) |
관련링크 : | http://www.riss.kr/link?id=T9176554 |
뇌사와 장기이식의 윤리적 문제에 관한 연구 = (A) Study on Ethical Problems of Brain Death and Organ Transplantation
일반주기 : 참고문헌: p. 43-44
초록 (Abstract)
현대 의학과 의료기술의 발달은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한 새로운 문제를 던져주고 있다. 인공소생술과 생명연장 장치의 발달은 죽음의 기준을 뇌사로
주장하게 되었고, 장기이식 수술의 발달은 장기의 기증과 분배에 있어서 많은 윤리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심장과 같은 장기를 이식할 경우
그것은 사람의 생존에 불가결한 가장 중요한 장기인 동시에 오직 하나 밖에 없는 것이기 때문에 이식할 장기는 결국 사체로부터 적출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심장사에 도달한 후에 적출할 심장을 가지고 이식해서는 그 성공률이 낮아져서 바람직한 효용을 기대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뇌사단계에서 심장과
같은 하나밖에 없는 장기의 적출이 필요하게 되어 종래의 죽음에 대한 개념의 변경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이처럼 뇌사가 논란의 대상이 되고
문제가 되는 것은 장기이식과 밀접하게 연관되기 때문이다. 장기이식 수술의 성공을 위해서는 보다 신선하고 좋은 장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뇌사의 인정이 요구되는 것이다. 따라서 여기서는 일정하고 통일된 뇌사판정기준에 비추어서 인간의 죽음을 판정해야 된다.
오늘날 장기이식이
활발하게 시행됨에 따라 의학 분야에서는 과거에 없었던 새로운 윤리적 문제들에 대한 많은 관심을 일으키게 되었으며, 이에 우리는 장기이식에 대한
올바른 논의와 윤리적 방향이 제시되어야 한다.
우리는 어떤 행동이 도덕적인가의 여부를 판단할 때 윤리원칙들과 규칙들을 활용한다. 장기이식과
관련된 행위를 정당화하는 원칙으로는 자율성 존중의 원칙, 악행금지의 원칙, 선행의 원칙, 그리고 정의의 원칙 네 가지 근본적인 윤리원칙들에
의해서 고려되어진다. 장기분배의 문제도 공정하고 투명한 원칙에 의해서 분배되어져야 한다.
본 연구는 여러 가지 죽음의 정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여 현대 의학의 발달로 인하여 새롭게 대두된 죽음의 판정기준인 뇌사와 관련된 윤리적 문제에 대해서 살펴보고, 장기이식의 윤리적 문제와
장기분배의 문제에 대해서 다루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