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년 : | 2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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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 학위논문 |
학술지명 : | 이화여자대학교 임상보건과학대학원 : 임상보건학과 (석사) |
관련링크 : | http://www.riss.kr/link?id=T11390467 |
간이식환자의 이식 후 고혈당 발생현황과 혈당조절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인자 예측 / 제민영
저자 제민영
형태사항 viii, 47 p. : 삽도.
일반주기 참고문헌 : p. 36-43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이화여자대학교 임상보건과학대학원 : 임상보건학과 임상약학전공 2008. 8. 졸업
발행국 서울
언어 한국어
출판년 2008
소장기관 이화여자대학교 도서관
초록
이식 후 당뇨 (Post Transplantaion Diabetes Mellitus)는 이식 이후 다양한 원인에 의해 정상 혈당 수치를 유지 하지 못하고 고혈당 상태를 유지하는 질병을 말한다. 이식 후 당뇨는 이식 거부반응을 증가시키고 감염 및 심혈관계 합병증의 발생률을 높이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식 환자의 장기간 고혈당 상태를 막기 위한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예방 및 치료가 요구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2004년부터 2007년 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간이식을 시행한 성인 환자 300명의 의무기록을 분석하여 이식 후 고혈당의 발생현황과 고혈당 조절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인자를 분석하였다. 수술 전 후 타 병원으로 이송된 이유로 자료가 불충분한 환자, 사망 환자 그리고 수술 이전부터 당뇨를 앓고 있던 환자를 제외한 219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이식 전날부터 이식 후 6개월간의 공복 혈당 변화를 분석하였다. 정상 혈당은 미국 당뇨병 학회에서 제시하는 공복 혈당 126 mg/dL 이하로 정의하고, 정상 혈당이 유지되는 시점을 1개월, 3개월, 6개월을 기준으로 나누어 분석하였으며, 이식 후 인슐린 또는 경구용 혈당 강하제를 사용 비율을 조사하였다. 최종적으로 정상 혈당으로 유지된 시점과 인슐린 또는 경구용 혈당 강하제 사용 현황을 종합하여 간이식 환자의 이식 후 고혈당 발생 현황과 당뇨 발생률을 분석하였다. 이식 후 혈당 조절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인자를 예측하기 위하여 이식 후 1개월 이내 정상 혈당으로 유지되는 환자군과 이식 후 정상 혈당으로 유지되는 데 1개월 이상 걸리는 환자군으로 나누어 나이, 성별, 체질량 지수(BMI) 등 몇 가지 항목을 비교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이식 후 인슐린과 경구용 혈당 강하제를 사용하지 않고 1개월 이내에 정상 혈당으로 회복된 환자는 64명(29.2%)이다. 이와 반대로 이식 후 1개월 이내에 혈당이 조절되지 않았거나, 1개월 이내에 조절되었으나 인슐린 또는 경구용 혈당 강하제를 사용한 환자는 총 155명이였다.
155명을 이식 후 당뇨 발생 환자로 정의하였을 때, 이번 연구에서 이후 당뇨의 발생률은 70.8%로 분석되었다. 정상혈당으로 회복되는 시점을 살펴 보면 이식 후 1개월 이내에 공복 혈당이 정상으로 유지되는 환자는 98명(44.8%)이였고, 전체 환자의 178명 (81.3%)가 6개월 이내에 정상 혈당으로 회복되었다. 이식 후 인슐린 또는 경구용 혈당 강하제 모두 사용하지 않은 환자는 107명(48.9%)이였고, 인슐린을 사용한 환자는 87명(39.7%), 인슐린 사용과 동시에 경구용 혈당 강하제를 복용한 환자는 23명(10.5%)였다. 혈당 조절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를 분석하기 위해 1개월 이내 혈당이 조절 된 환자 군간 그렇지 못한 군을 비교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유의적으로 차이를 보인 인자는 나이, BMI, 이식 전 공복 혈당,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 여부 였다. 1개월 이내 혈당 조절 된 환자군 평균 나이는 49.0(±8.5)세, 평균 BMI는21.99(±2.09) kg/㎡이고, 수술 하루 전 공복 시 혈당은104.34(±30.58) mg/dL 이였으며, 수술 이전 B형 간염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었던 환자 비율은 77명(78.6%)였다. 즉, 조절기간이 1개월 이상인 환자군과 비교하여 1개월 이내 혈당이 조절된 환자군은 나이가 젊고, BMI가 낮으며, 수술 전 공복 혈당 수치가 유의적으로 낮았으며 B형 간염 바이러스를 보균하고 있는 환자의 비율도 낮았다. 각 항목을 다중 로지스틱 회귀 분석법으로 위험성을 예측한 결과 BMI (Hazard Ratio 17.6, p<0.01)와 이식 전 공복 혈당(Hazard Ratio 2.57, p<0.01)이 이식 후 혈당조절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유의적인 위험인자로 분석되었다.
장기 이식이 보편화된 치료법으로 정착되어 가고 있는 만큼 이식 후 당뇨는 더욱 적극적으로 예방되고 치료되어야 할 질환이다. 다양한 원인에 의한 이식 후 환자의 고혈당 상태를 예방하고 치료하고자 하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연구는 이식 후 고혈당 위험 환자군을 미리 예측하여 초기 적극적인 혈당 관리를 시행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 앞으로 이와 같은 연구가 다각적으로 진행되어, 이식 후 당뇨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체계적인 지침이 정립되기를 기대한다.
목차
Ⅰ. 연구 배경 및 목적
Ⅱ. 연구 방법
Ⅲ. 연구 결과
Ⅳ. 고찰
Ⅴ.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