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7월 2일]
□ AI 의사 편향적 판단시 의사결정의 도덕성 불분명
〇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계학습이 미국의 흑인 여성을 고릴라로 인식하는 등 편향의 오류를 낳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됨. 인종 구분 실패 등 알고리즘의 편향으로 발생하는 이같은 오류는 왓슨 등 AI 의사에게도 나타날 수 있어 인간의 적절한 개입이 필요하다는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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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탠퍼드 감옥 실험의 진실
〇 짐바르도의 스탠퍼드 감옥 실험은 사회적 환경과 주어진 역할에 따라 인간 행동이 결정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으나, 처음부터 끝까지 짐바르도 본인의 주관성이 개입하고 연구윤리 위반인데다가, 그 메시지 또한 동료 학자의 검증과 비판을 전혀 거치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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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기세포 불법 배양한 치료제로 시술한 병원장 등 검거
〇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최성완)는 줄기세포를 불법으로 배양해서 만든 치료제로 시술한 혐의(약사법위반 등)로 병원장 A(47)씨 등 병원 관계자 4명을 기소했다고 2일 밝힘.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13년 4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서울과 부산에서 개인병원을 운영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지 않은 채 줄기세포 배양시설을 마련해 치료제를 만든 뒤 이를 환자 176명에게 시술하고 4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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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품위있는 죽음 위해 '완화의료' 고민할 때
〇 현재 우리나라 한해 사망자 수 약 28만명 중 75%는 병원에서 치료 중 사망함. 말기 암환자의 경우엔 86.6%가 병원에서 죽음을 맞이하는데, 이들 중 병원에서 임종을 맞이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16% 밖에 안 됨. ‘웰다잉(well-dying)’은 글자 그대로 ‘잘 죽는 것’. 후회 없이, 아름답게 인생을 마감하는 준비를 하기 위해서는 살아 있는 시간이 훨씬 의미 있게 다가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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