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11월 22일]
□ 플라스틱으로 만든 인공 세포… "실제 세포에 가장 근접"
〇 과학자들이 '생명 탄생'의 영역에 다가가고 있음. 세균의 유전자를 합성 DNA로 교체하는 데서 시작해 이제는 세포막과 핵까지 만들어냄. 광합성을 하는 세포 소기관인 엽록체까지 모방해냈음. 인공 세포는 향후 약물을 싣고 가 환부(患部)만 정확하게 공략하는 무기가 될 수 있음. 반면 일부에서는 인공 세포와 실제 세포를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기술이 발전하면 심각한 생명 윤리 논란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음.
*기사원문보기: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1/22/2018112200120.html
□ 건보공단 “상담은 큰병원 가라” … 공공기관이 존엄사 걸림돌
〇 지난 2월 연명의료 중단(일명 존엄사) 제도가 시행돼 조금씩 정착하고 있지만 확산을 막는 장애물이 사라지지 않고 있음. 존엄사 확산을 위해 본인이 생전에 분명하게 ‘연명의료를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시하는 게 중요하고, 핵심 장치가 사전연명의료의향서(이하 사전의향서)인데 활용 속도가 생각보다 더딤.
*기사원문보기: https://news.joins.com/article/23142169
□ 생명을 마음대로 편집할 권한은 누가 주었는가
〇 영국의 생명윤리학자 도나 디켄슨은 <한 손에 잡히는 생명윤리>에서 “의생명과학의 상업화와 부패에 대한 우려는 전보다 훨씬 커졌다”라고 진단하며, 생명공학의 맘몬(재물의 신) 숭배를 강력히 비판한 바 있음. 이익과 효용 논리로 밀어붙이는 생명공학 기술의 무한 폭주는 이제 제어하기 힘든 지경에 이르렀음. 디켄슨은 “돈벌이를 위한 지식 사용”이 생명공학기술 상업화의 본질이라고 봄
*기사원문보기:http://www.newsmin.co.kr/news/35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