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4월 28일]
□ 노르웨이, 의사 낙태시술 거부 허용안 철회
〇 벤트 회이야 노르웨이 보건부 장관은 올가을 입안 예정이었던 정부가 의사에게 낙태 시술을 양심상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다시
허용하는 방안의 낙태법 개정안 철회를 발표했다고 노르웨이 일간지 아프텐블라뎃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음. 회이야 장관은
“기독민주당이 의사의 낙태시술 거부권 허용이 거센 반대여론 때문에 제대로 시행될 수 없을 것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여 기쁘
다”며 “여성의 권리와 의사의 양심을 모두 고려한 새 방안을 다시 내놓겠다”고 말했음.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140425010015539
□ 만능줄기세포로 피부 표피 만들었다
〇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과 미국 샌프란시스코 재향군인 메디컬센터 공동 연구팀은 피부세포로 만든 iPS로 인간 피부의 가장 바깥 부분
인 표피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음. 연구팀은 성인의 결합조직에서 채취한 섬유아세포를 역분화시켜 iPS를 만든 다음 iPS를 표피의 대
부분을 구성하는 각질세포로 분화시켰음. 킹스 칼리지 런던의 두스코 일릭 박사는 “이 방법으로 인공 표피를 대량으로 만들어 내는 것
이 가능하다”며 “특히 약물과 화장품 성능시험에 이용되고 있는 동물들을 이 인공피부로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음. 이 연구결
과는 ‘줄기세포 연구(Stem Cell Reports)’에 실렸고, BBC 뉴스와 사이언스 데일리 등이 보도했음.
http://www.kormedi.com/news/article/1210507_2892.html
□ 하늘만 바라보며...장기 이식 대기자 2만 6천
〇 2단계 바이오이종장기개발사업단(XRC)은 25일 서울 LW컨벤션에서 IRB 관계자 및 장기이식코디네이터를 초청해 이종이식 임상시험에
대한 주제발표 및 임상시험의 문제점을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음. 서울대 의대 신준섭 교수는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의 최근 자료에 따
르면 2014년 3월 장기이식대기자 수가 무려 2만6000여명에 이른다”며 “이종이식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국가적 지원이 필요한 때”라고 밝
혔으며 이화여자대학교 권복규 교수는 “이종이식은 살아있는 세포를 이식하는 것인 만큼 예기치 못한 병원균이 질병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며 “또 일반적인 임상시험과 달리 피험자에 대한 평생추적관리, 사후 부검, 성생활 및 출산 제한, 혈액 및 조직 기증 불가능, 가족 동
의 등이 필요해 섬세한 규제 법안이 필요하다”고 밝혔음. 전체 토의에서는 전 임상시험의 유효성과 안전성의 기준, 이종이식 연구에 대한
객관적 데이터 제공, 이종이식에 대한 홍보 부족 등에 대한 지적이 있었고 이에 대해 사업단은 “충분한 기술적 결과물들이 제공되지 못했
다”며 “이런 자리를 통해 이종이식에 대한 인식 전환을 이끌고 함께 안전장치를 마련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음.
http://www.kormedi.com/news/article/1210514_289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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