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일본' 줄기세포 연구자 노벨의학상 수상
메디컬투데이 원문 기사전송 2012-10-09 08:32
줄기세포 연구에 매진했던 일본과 영국 연구자가 노벨 의학상을 수상했다.
영국 캠브리지 Gurdon 연구소의 79세 John
Gurdon 박사와 일본 쿄토대학의 50세 Shinya Yamanaka 박사는 성체 세포가 배아유사 줄기세포로 다시 변형될 수 있어 이를 이용할
경우 향후 손상된 뇌와 심장 혹은 기타 인체 장기로 조직이 다시 자라게 할 수 있다는 연구를 바탕으로 노벨의학상을 수상했다.
피부나
혈관, 신경, 근육, 뼈 등의 모든 인체 조직은 줄기세포로 부터 시작하는 바 줄기세포가 척수 손상 부터 파킨슨병 경우 까지 질병 발병에 있어서
손상된 조직을 대체할 수 있게 자랄 수 있게 하는데 많은 기대가 모아져 왔다.
지금까지는 연구팀들이 성체 조직을 줄기세포로
전환시키는 것은 불가능 새로운 줄기세포는 단지 배아에서 채취함으로만 얻어질 수 있다고 생각해 왔다.
그러나 이 같은 방법은 윤리적
문제를 제기할 가능성이 높다.
Gurdon 박사는 이미 1962년 다른 챙이의 장 세포에서 채취한 DNA를 가지고 개구리의 난자로
부터 건강한 올챙이를 만든 바 있다.
이후 40년 후 Yamanaka 박사는 소수의 유전자를 삽입 성체 쥐의 피부 세포로 부터 쥐
줄기세포를 생성하는데 성공했다.
Yamanaka 박사는 성체 조직에서 일어나는 발달이 거슬러 질 수 있어 성체 조직이 다시 배아
같이 행동하는 세포로 돌아가게 할 수 있게 만들었다.
노벨상 수상측은 "두 박사의 연구로 생명 발달 과정이 한 쪽으로만 진행되는
것이 아니고 다시 거슬러 질 수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 (acepark@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