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8월 23일]
□ '멸종위기' 바나나, 유전자 가위가 구할 수 있을까
〇 바나나는 모두 유전자가 똑같은 복제물인 셈. 유전적 다양성이 없는 생물은 치명적인 질병 하나로 순식간에 멸종 위기를 맞음. 과학자들은 세계 곳곳에 있는 다양한 야생 바나나를 상품화하면 단일 품종, 대량 생산의 과오를 바로잡을 수 있다고 봄. 야생 바나나 중에는 여전히 씨를 가진 종류도 있음. 씨앗을 뿌려 키우면 꽃가루받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유전자 돌연변이가 발생함.
* 기사원문 보기: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8/22/2019082200146.html
□ 유전자가위 이용 유전자치료연구 문 열린다
〇 국내에서도 유전자가위 등 최신 유전자 교정 도구를 이용한 획기적 유전자 치료법을 연구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보임. 2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런 방향으로 유전자치료 연구를 할 수 있게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생명윤리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음. 이와 관련,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일규 의원은 관련 생명윤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음.
* 기사원문 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190821144900017
□ 텔로미어, 배아줄기세포 유전자도 제어
〇 텔로미어(telomere)는 염색체 말단의 염기서열 반복 부위로서, 염색체 손상이나 염색체 간의 비정상적 결합을 방지하는 기능을 함. 텔로미어는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조금씩 짧아지는데, 텔로미어가 아주 짧아지면 해당 세포는 분열을 중단하고 사멸. 늙거나 손상된 세포가 스스로 죽어 문제의 소지를 아예 없애는 셈. 그래서 많은 과학자는 텔로미어를 생명의 비밀을 푸는 열쇠로 보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