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3월 11일]
□ “코로나는 ‘인류世의 위기’ … 인간중심·이원론에 대한 반성 요구”
‘21세기 사상의 최전선’ 시리즈의 일환으로 개최한 좌담회에서 김환석 국민대 사회학과 교수는 “21세기 기후변화와 생태계 위기 등 ‘인류세’는 이원론과 인간중심주의를 추구한 결과”라면서 “지구화가 인간 사이의 네트워크를 확대해 풍요로워질 것만 기대했는데, 그 네트워크를 통해 코로나19 등 바이러스가 함께 전파되었다”고 지적함.
기사 :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20031001031439173001
□ 인공지능으로 134개 피부질환 진단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악성피부암 등 134개 피부질환을 진단하는 인공지능(AI)을 개발함. 연구팀은 보다 많은 피부질환을 분류하고 진단할 수 있는 AI의 개발을 위해 합성곱 신경망(CNN)이라는 특화된 알고리즘을 활용해 22만장에 달하는 아시아인 및 서양인의 피부병변 사진을 학습시킴.
기사 : http://www.koreahealthlog.com/news/articleView.html?idxno=23642
□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 아직까지는 입원기반!' … 환경적 측면 극복 선행돼야
가정형과 자문형 호스피스·완화의료가 도입됐으나 현장에서는 여전히 입원 중심의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호스피스·완화의료서비스 제도개선 방안’ 연구보고서를 공개함. 생애말기환자가 입원형태로만 이용한 비중은 2016년 92.1%에서 2018년 88%로 4.4%p 감소에 그쳤고, 사망장소는 2018년 기준 97.5%가 의료기관임.
기사 : http://www.mo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9022
보고서 : https://www.hira.or.kr/rc/icenter/study/getReportList.do?pgmid=HIRAA030095000000
□ 낙태하면 감옥 가는 사회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낙태죄가 도입된 1953년 이후 낙태 수술을 받은 여성은 무조건 감옥에 가게 된 가상의 대한민국이 배경인 연재만화 ‘곤(GONE)’. 낙태를 키워드로 삼을 때 임신, 육아, 출산의 모든 것을 드러낼 수 있다는 작가의 판단은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 금세 입증됨. ‘낙태’를 둘러싼 사회와 국가의 이중적 태도, 여성에게만 쏠린 돌봄 노동의 무게가 그대로 드러남.
기사 :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2003101658078612?did=NA&dtype=&dtypecode=&prnewsid=
□ 인태반이 코로나19 예방? … 약사 유튜버, ‘도’ 넘은 상술
최근 약사 유튜버들의 ‘코로나19 영양제 추천 영상’이 이목을 끌고 있음. 인태반이나 비타민D가 효과적이라며 특정 제품을 노골적으로 언급하는 유튜버도 등장함. 하지만 의료계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사태를 활용한 ‘상술’이라는 지적이 나옴.
기사 : http://www.phar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0130
□ 오송재단 신약개발센터, 식약처 공인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 지정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센터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공인하는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으로 지정됨.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은 임상시험 중에 수집된 혈액이나 소변 등의 검체분석시험을 하는 기관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 지정현황을 홈페이지에 정기적으로 공고하고 있으며, 1월 22일 기준 지정기관은 총 156곳임.
기사 : https://www.anewsa.com/detail.php?number=2079702&thread=09r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