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7월 11일]
□ 집에서 유전자 검사로 질병 예측까지
〇 10일 일본 주요 외신에 따르면 디엔에이(DeNA) 생명과학은 소비자 유전자 검사 ‘마이코드’ 서비스를 8월 중순부터 시작한다고
밝혔음. 마이코드는 가정에서 검사 키트에 타액을 채취, 기관에 반송하는 것만으로도 유전자 검사를 할 수 있는 서비스로 고통 없
이 간편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 특징임. 이 검사는 생활에서 나타난 습관적인 병이나 체질적인 병 등이 발병할 가능성을 통계
적으로 제시해주며 발병하지 않기 위한 개선 사항과 생활 습관에 대한 조언도 받을 수 있음. 단, 이런 유전자 정보는 어디까지나
통계학적 경향의 결과며, 조사된 질병이 반드시 나타나는 것은 아님.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40710085104&type=xml
□ 기록원, ‘가족계획에서 출산장려까지’ 인구정책 자료 게시
〇 국가기록원은 인구의 날(7월11일)을 맞아 우리나라 인구정책의 변천을 보여주는 자료를 홈페이지(http:/www.archives.go.kr)에 소개한
다고 10일 밝혔음. 이번에 인터넷에 게시되는 기록물은 '가족계획 추진에 관한 건'(1961년 국무회의록) 등 문서 4건, '올바른 가족계획과
3·3·35원칙'(1966년 문화영화) 등 영상 7건, 제1차 가족계획 전국대회(1963) 등 사진 5건, '둘도 많다'(1983) 등 포스터 2건임. 가족계획 추
진에 관한 건은 우리나라 최초의 가족계획 문서로, 당시 정부가 인구팽창을 경제성장의 저해 요인으로 언급한 내용이 담겼음. 그러나
2006년 국무조정실의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안) 보고' 문건에서는 출산장려로 완전히 전환한 인구정책을 볼 수 있음.
http://m-economynews.com/news/article.html?no=9429
□ 원격으로 피임 기능 끄고 켜는 ‘피임용 체내이식 칩’ 개발
〇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에서 발행하는 기술저널 '테크놀로지 리뷰(Technology Review)'는 최근 매사추세츠 주 렉싱턴에 위
치한 마이크로칩스(MicroCHIPS)라는 회사에서 엉덩이나 팔, 복부의 피부 아래에 이식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피임용 칩'을 개발했다고 보
도했음. 이 칩 속에는 피임약에서 사용되는 항체호르몬인 '레보노르게스트렐'(levonorgestrel)을 무려 16년 치 분량을 저장할 수 있음. 피
임을 원하는 여성이 칩을 이식하면 무선 리모콘을 통해 피임을 원할 경우 레보노르게스트렐이 하루에 30마이크로그램씩 방출되도록 되
어있음. 기존의 임플란트보다는 사용이 간편하지만 무선 데이터 방식으로 작동하는 칩의 기능을 사용자 외에 다른 누군가가 몰래 조작하
지 못하도록 보안기능을 추가하는 것이 제품화를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제로 남았음. 마이크로칩스사는 내년부터 임상시험에 들어가 오는
2018년까지 제품화할 계획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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