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6월 12일]
■한양대 김계성 교수, 안전한 조혈줄기세포 채취기술 개발 ; 가나, 에볼라 백신 2종 임상 시험 중단 결정; 화상치료 반창고형 인공피부 개발
□ 한양대 김계성 교수, 안전한 조혈줄기세포 채취기술 개발
〇 한양대학교는 의생명과학과 김계성 교수가 참여한 한·미 국제공동연구팀이 고효율 조혈줄기세포 채취 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음. 조혈이란 생물체의 기관에서 피를 만든다는 것이고 줄기세포는 여러 종류의 신체 조직으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미분화 세포'를 뜻함. 조혈줄기세포는 골수 안에 있으면서 우리 몸을 구성하는 모든 피(혈액)를 만드는 세포임. 연구팀에 따르면 우리 몸은 장기 내 산소농도를 평균 1%로 유지하기 위해 모든 생리 작용이 이뤄지는데 기존의 방법으로 조혈줄기세포를 뽑으면 산소 농도가 높은 상황에 노출돼 줄기세포 기능에 악영향을 줄 수 있음. 이러한 상황을 고려한 연구팀은 압력을 낮게 유지하고 산소에 노출되지 않는 상황에서 수와 기능의 손상없이 조혈줄기세포를 채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음.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 권위의 생물과학 학술지인 '셀(Cell)' 11일자 온라인에 게재됐음.
http://news1.kr/articles/?2276769
□ 가나, 에볼라 백신 2종 임상 시험 중단 결정
〇 가나에서는 국회의원들이 에볼라 백신의 임상 시험을 반대하는 운동을 지지한 이후 보건 당국이 임상 시험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음. 가나의 FDA는 J&J과 바바리언 노르딕(Bavarian Bordic)이 제조한 백신 2종에 대해 볼타 지역에서 지원자 등록을 시작했었음. 그러나 젊은 지도자들은 실험 대상이 되기 싫다며 백신 임상을 거부할 것이라고 주장했음. 에볼라는 지난해 기니, 시에라 리온 및 리베리아등에서 1만1000명의 사망자를 유발했지만 현재는 에볼라 감염자 수가 급격히 감소했음. 가나는 아직 에볼라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음. 가나의 의회는 임상 시험 중단을 명령했으며 다음 주 보건부 장관의 출석을 요청했음. 가나 보건부는 국회의원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임상 시험을 중단했음.
http://www.dailypharm.com/News/199036
□ 화상치료 반창고형 인공피부 개발
〇 화상 등 치료에 간단히 사용하면 깨끗하게 치유되는 반창고형 인공피부가 개발됐음. 일본 농업생물자원연구소와 사가대 공동연구팀은 상온에서 장기보존도 가능하기 때문에 특히 피부이식 설비를 갖추고 있지 않은 병원에서 중상환자의 응급처치에 유효하며 앞으로 임상시험을 거쳐 실용화한다는 목표임. 인체의 피부는 주로 콜라겐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를 소재로 한 응급용 제품은 이미 출시돼 있지만 스폰지형태로 두께가 있어서 다루기 어려움. 한편 이 연구소 다케자와 토시아키 연구원이 돼지의 콜라겐으로 개발한 '아테로콜라겐비트로겔막'은 얇고 강도가 높은 데다, 투명하기 때문에 환부의 상태를 확인하는 데 용이하다고 함.
http://www.bosa.co.kr/umap/sub.asp?news_pk=588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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