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8월 5일]
■FDA, 첫 3D 인쇄로 제조된 약물 판매 승인; RNA 이용 인공회로로 암 사멸 성공 ; 10년 약속 지켜 '골수' 이식 30대 화제
□ FDA, 첫 3D 인쇄로 제조된 약물 판매 승인
〇 미국 식품의약청(FDA)이 3차원(3D) 인쇄로 제조한 간질치료제를 처음으로 허가했음. 미국 제약사 아프레시아 파마슈티컬스(이하 아프레시아)는 3일(현지시간) FDA가 알약 '스프리탐'을 성인과 소아 간질환자의 치료제로 사용토록 승인했다고 밝혔음. 보철 등 3D 인쇄로 제작된 의료기기를 승인했던 FDA은 이날 3D 인쇄로 제작된 신약을 허가했다고 확인했음. 성인용 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없는 소아 환자나 희귀 질병이나 상처가 있는 환자를 위해 맞춤형 이식 조직을 3D 인쇄로 제작하는 의사가 늘고 있음. FDA는 지난해 이 기술에 관심이 있는 의료 제조업체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 바 있음.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50804_0010203980&cID=10101&pID=10100
□ RNA 이용 인공회로로 암 사멸 성공
〇 유전자의 작용을 조절하는 특정 리보핵산(RNA)을 이용한 인공회로로 암을 사멸시키는 실험이 성공했음. 일본 교토대 iPS세포연구소 생명공학과 사이토 히로히데 교수를 비롯한 연구팀은 RNA를 이용해 인공회로를 제작하고, 암화한 세포를 사멸시키는 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음. 이러한 회로를 활용하면 암화한 세포를 제거하는 방법 등을 개발할 가능성이 있는 연구성과로서, 영국 과학잡지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 인터넷판에 연구논문이 게재됐음. 지금까지 디옥시리보핵산(DNA)을 이용한 인공회로는 있었지만 DNA는 세포의 핵에 투여할 필요가 있는 데다, 유전자를 손상시킬 가능성이 있었음. RNA의 회로는 핵 주위의 세포질에서 기능하고 빠르게 분해되기 때문에 안전하고 의료에 응용하는 데 적합하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임. 사이토 교수는 "앞으로는 실제로 목적한 조직에 인공회로를 운반하는 방법 등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라고 강조했음.
http://www.bosa.co.kr/umap/sub.asp?news_pk=591728
□ 10년 약속 지켜 '골수' 이식해 준 30대 화제
〇 기증 희망을 신청한 후 10년이 지나 HLA가 일치하는 환자를 만난 30대가 주저없이 골수를 이식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음. 미담의 주인공은 군산대학교 토목공학과에 재직 중인 염성규(31) 조교로 최근 충남대학교 병원 조혈모세포채취 센터에서 혈액암 환자에게 골수(조혈모세포)를 기증한 것으로 4일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음. 염씨는 2006년 한국 조혈모세포 은행협회에 기증희망자로 등록했고 올해 4월 DATA 검색 결과 환자와 HLA(조직적합항원) 일치 자로 확인이 되면서 지난달 22일 이식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음. 백혈병, 재생불량성빈혈 등의 난치성 혈액 질환은 조혈모세포에 이상이 생겨 정상적인 혈액을 만들어내지 못하거나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면서 생기는 병으로 HLA 일치 확률은 2만명 중 1명으로 알려졌음.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50804_0010204945&cID=10808&pID=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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