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8월 25일]
■인공수정 증가로 쌍둥이·삼둥이 늘었다…10년전比 무려 43%↑; 세포·유전자치료제 성공을 위한 4가지 조건; 불륜사이트 애슐리 매디슨 해킹 후폭풍…"최소 2명 자살"; 한국 남-여 기대수명 격차 6.6년…OECD 5위; 한국 남-여 기대수명 격차 6.6년…OECD 5위; 中 장기거래 투명화 나서…수술자격·가격 기준 만들어 ; 미국 대리모출산, 고객 40%가 '중국인'..'억'들어도 간다
□ 인공수정 증가로 쌍둥이·삼둥이 늘었다…10년전比 무려 43%↑
〇 다태아의 출생이 10년 새 43%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음. 난임 치료를 통해 아이를 갖는 부부들이 많아지면서 쌍태아 이상의 다태아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됨.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 출생통계(확정)'에 따르면 지난해 태어난 출생아 중 다태아의 구성비는 3.49%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음. 이 같은 현상에는 자연임신이 어려운 부부가 과배란 인공수정 등 각종 산부인과 시술을 통해 아이를 임신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보임. 윤연옥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통계를 작성할때 다태아를 낳은 산모가 인공수정을 했느냐의 여부까지는 조사하지 않지만 인공수정 증가 등으로 인한 다태아 출생 증가를 추측할 수는 있다"며 "최근 10년의 추세를 볼 때 다태아가 늘어나는 경향은 뚜렷하게 관찰된다"고 말했음.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50825_0010246032&cID=10201&pID=10200
□ 세포·유전자치료제 성공을 위한 4가지 조건
〇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대한 산업의 관심이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해당 영역의 경험 및 사례가 부족하고 제품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기존 의약품과 차별화된 진입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음. IMS Health는 최근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혁신부터 상업화까지(Cell & Gene Therapies: Innovation to Commercialization)'를 발간하고,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가 임상 개발에 이어 성공적으로 상용화 될 수 있도록 돕는 전략을 제시했음. 보고서는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의 성공적인 개발 및 출시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고려할 점을 가치평가(Valuation)를 통한 급여 책정, 부담과 위험 분산시킬 방안 필요, 맞춤형 상업화 전략과 영업력 요구, 제조와 물류의 효율성 유지라는 4가지로 구분했음. 끝으로 IMS Health 보고서는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미래 의학산업 분야인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의 성공적인 시장진출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과 함께 가치평가, 급여, 상업화, 제조 및 물류에 대한 전략 수립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음.
http://www.mo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5448
□ 불륜사이트 애슐리 매디슨 해킹 후폭풍…"최소 2명 자살"
〇 세계적인 불륜 조장사이트 '애슐리 매디슨' 해킹 여파로 캐나다에서 최소 2명이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음. 24일(현지시간) 의회전문지 더 힐(The Hill)을 비롯한 미 언론에 따르면 캐나다 토론토 시의 브라이스 에번스 경찰국장 대행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애슐리 매디슨 해킹 사태로 인해 지금까지 최소한 2명이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음. 애슐리 매디슨의 해킹 사실은 지난달 중순 공개됐으며, 이달 중순에는 해커들이 3천200만 명이 넘는 애슐리 매디슨 사용자들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로그인 정보 등이 담긴 9.7 기가바이트(GB)의 파일을 인터넷에 공개했음. 애슐리 매디슨 회원 정보가 공개되면서 영국 등지에서는 배우자의 이름을 발견한 이들이 가정법률 사무소에 이혼 문의를 하는가 하면 사이트 이용 사실을 배우자 등에게 직접 알리겠다는 협박과 함께 금품을 요구하는 사례가 속출하는 것으로 알려졌음.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8/25/0200000000AKR20150825017200071.HTML?input=1195m
□ 한국 남-여 기대수명 격차 6.6년…OECD 5위
〇 한국 여성과 남성의 기대수명 격차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 가운데 큰 편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이는 여성 대비 한국 남성의 기대수명이 다른 나라 남성들과 견줬을 때 짧다는 것임. 24일 OECD의 ‘건강 통계 2015’(Health Data 2015)를 보면, 2013년에 태어난 한국 아이의 기대수명은 81.8년이고 한국 남성은 기대수명이 78.5년으로 여성(85.1년)보다 6.6년 짧았음. 한국 여성과 남성의 기대수명 격차는 오이시디 34개국 가운데 프랑스(6.6년)와 함께 5번째로 컸음. 한국 여성의 기대수명은 85.1년으로 5위를 차지한데 반해 한국 남성(78.6년)의 순위는 16위로 중간 정도임.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705819.html
□ 中 장기거래 투명화 나서…수술자격·가격 기준 만들어
〇 오랫동안 '불법 장기 매매국'으로 낙인찍혔던 중국이 투명한 장기 거래를 적극 유도하기로 했음. 24일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지난 22일(현지시간) 중국 위생부는 장기 기증에 관한 가이드라인 초안을 발표했음. 이번 방안에는 장기 적출과 기증에 관한 기준, 장기 거래 가격 설정 등에 관한 설명이 담겼음. 장기를 기증받기 원하는 환자는 장기 취득·운반·보존·검진 등에 관한 비용 일부를 부담해야 함. 황제푸 국가장기기부이식위윈회 위원장은 "그동안 장기 기부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나 불법적인 장기 매매에 대한 소문이 많이 돌았다"며 "이번 가이드라인을 통해 이런 인식이 사라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음. 중국은 1990년대부터 장기 이식 수요를 맞추기 위해 사형수의 장기를 적출해왔음. 하지만 국제적인 비판에 직면하면서 중국 정부는 올해 1월부터 사형수의 장기 적출을 금지했음.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814261
□ 미국 대리모출산, 고객 40%가 '중국인'..'억'들어도 간다
〇 미국 대리모 출산업계의 'VIP'로 중국인이 떠오르고 있음. 광주일보(廣州日報)는 미국 CNN의 보도를 인용해 최근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미국 대리모 출산 시장 고객의 상당수가 중국인이라고 25일 전했음. 미국의 한 유명 대리모 출산 중개업체는 "최근 고객 중 40%가 중국인"이라며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중국어가 가능한 직원을 5명이나 새로 고용했을 정도"라고 밝혔음. 이 회사는 대리모 출산을 원하는 고객에게 의료진과 대리모 연결, 변호사 법률자문 서비스 등을 제공함. 대리모 출산을 원하는 중국인들은 대부분은 불임부부로 중국은 대리모 출산을 법적으로 전면금지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대리모 출산이 자유롭고 관련 시장과 서비스 체계도 잡혀있는 미국을 선택하고 있음. 미국에서 태어나면 시민권을 획득할 수 있다는 점도 '억'소리나는 거액을 쓰며 미국으로 향하는 배경으로 언급됐음.
http://www.ajunews.com/view/20150825150355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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