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9월 24일]
■ 국가생명윤리심의委 생명존중헌장 제정 특위 구성; [세계 피임의 날] 낙태 한해에 17만건; 사후피임약 처방건수 급증; 한국장기기증원-서울대병원 뇌사자장기기증자 관리 업무협약 체결; 성산대교에 'SOS생명의 전화기' 설치
□ 국가생명윤리심의委 생명존중헌장 제정 특위 구성… 특위 위원장에 손봉호 나눔국민운동본부 대표
〇 대통령 소속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는 생명존중헌장 제정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24일 밝힘. 위원장은 손봉호 나눔국민운동본부 대표가 맡았고, 맹광호 가톨릭의대 명예교수, 이승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 등 모두 10명이 위원으로 위촉됐음. 특위는 내년 1월 23일까지 4개월간 생명존중헌장의 구체적인 내용을 마련해 국가생명윤리심의위에 보고할 예정임. 또 생명윤리 및 안전에 대한 기본 방향을 제안함. 국가생명윤리심의위는 특위의 중간보고 내용을 바탕으로 올 연말까지 생명존중헌장의 기본 원칙을 발표할 계획임. 손 위원장은 “생명존중헌장은 생명 자체에 대한 존중 및 배려의 필요성, 특히 한국사회의 특수성을 반영해 구성원들이 관련 책무를 깊이 인식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함.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255767&code=11110000&cp=nv
□ [세계 피임의 날] 낙태 한해에 17만건 … 이듬해 신생아는 47만명
〇 우리나라의 인공임신중절률은 여성 1000명당 15.8건으로 OECD 국가 중 최상위임. 지난 2010년 낙태추정건수는 17만 건. 이듬해 태어난 신생아 수가 47만 명인 것을 감안하면 매년 신생아의 36%에 해당하는 아이들이 태어나보지도 못하고 목숨을 잃는 셈임. 매우 제한적으로만 낙태를 허용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대부분의 낙태 수술은 음지에서 횡행하고 있음. 그만큼 의료사고 위험이 크며, 낙태를 선택한 여성들의 건강권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음.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50924000423&md=20150924112019_BL
□ 사후피임약 처방건수 급증 … 미성년자도 9% 차지
〇 사후피임약 처방건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미성년자 10명 중 1명도 사후피임약을 처방받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됨. 새정치민주연합 인재근 의원은 2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힘. 2014년 DUR 시스템에 집계된 피임약 처방 건수는 총 27만4,612건으로, 2011년보다 20만5,858건 증가한 수치임. 사후피임약이 62%, 사전피임약이 38%임. 전 연령대별로 피임약 처방건수가 꾸준히 증가했으며, 미성년자 처방건수는 1만5,738건으로 전체 9%를 차지함. 온라인에서 불법으로 피임약을 유통하다 적발되는 경우도 있었음. 인 의원은 "온라인에서 약품의 불법유통을 근절하고, 사회 전반적으로 피임약에 대한 인식을 재고할 수 있도록 관계당국이 노력해야 한다"고 밝힘.
http://www.docdocdoc.co.kr/news/newsview.php?newscd=2015092400007
□ 한국장기기증원-서울대병원 뇌사자장기기증자 관리 업무협약 체결
〇 한국장기기증원과 서울대학교병원은 9월 21일 뇌사장기기증자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함. 이번 협약으로 한국장기기증원은 서울대학교병원의 뇌사장기기증자 관리 업무를 위임받아 수행하게 됨. 또한 양 기관은 한국장기기증원이 전국 뇌사장기기증자 관리를 위한 일원화된 체계를 갖추는데도 협력해 나가기로 함. 국내 뇌사판정대상자관리전문기관으로 지정된 병원 중 한국장기기증원과 뇌사장기기증자 관리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함.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5/09/24/20150924002437.html?OutUrl=naver
□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성산대교에 'SOS생명의전화기' 설치
〇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24일 서울 성산대교에서 자살예방 긴급상담전화 'SOS생명의전화기'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밝힘. ‘SOS생명의전화’는 자살을 시도하려는 사람에게 마지막 전화통화를 유도해 마음을 돌리도록 하거나 자살시도 광경을 목격한 시민들이 신속하게 119상황실에 신고할 수 있는 전화기임. SOS생명의전화기는 오늘 개통을 포함하여 전국 총 16개 교량에 61대가 운영됨. 2011년 7월 개통 이래 올 7월말까지 총 3679명에게 위기상담전화가 걸려왔으며, 이중 550명은 119가 출동하였지만 귀가함. 또 85% 해당하는 3129명은 상담을 통해 위로를 받고 바로 귀가함.
http://www.fnnews.com/news/20150924135357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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