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3월 7일]
□ "지카 바이러스, 뇌 만드는 줄기세포 공격"
〇 지카 바이러스가 태아의 뇌를 형성하는 신경줄기세포를 공격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음.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 플로리다 주립대학, 에모리 대학의 합동연구팀은 태아의 뇌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신경세포가 밀집된 뇌의 표면인 대뇌피질을 만드는 피질신경전구세포(cortical neural precursor)를 공격, 그 기능을 마비시킨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헬스데이 뉴스와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음. 이는 지카 바이러스와 소두증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음을 입증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카 바이러스가 집중적인 손상을 일으키는 곳이 어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그는 지적했음.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3/05/0200000000AKR20160305023600009.HTML?input=1195m
□ 난임시술 의료기관 '신고제→허가제' 전환
〇 앞으로 체외수정 등 난임시술은 국가로부터 별도 지정을 받은 의료기관에서만 시행할 수 있게 된다. 지정을 위해서는 시설 및 인력 기준을 충족시켜야 함. 뿐만 아니라 난임시술 기관들은 정기적인 평가를 받아야 하고, 그 결과는 국민들에게 전격 공개된다. 난임시술 부부들의 의료기관 선택권 보장 차원의 조치임.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모자보건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의견수렴 절차에 들어갔음.
http://www.dailymedi.com/detail.php?number=803802&thread=22r01
□ 日, 늘어나는 건강보험 지출에 거세지는 존엄사 논쟁
〇 일본에서 고령화 인구가 늘어가고 건강보험 부담이 늘면서 존엄사에 대한 논쟁이 거세지고 있음. 영국의 로이터통신은 일본에서 나이 들어가는 베이비부머들이 죽음을 고민하고, 늘어나는 건강보험 지출이 공공부채를 늘림에 따라 연명치료 중단에 대한 터부가 약해지는 중이라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음. 지난해 일부 의원들이 존엄사 법안을 작성했지만 장애인 인권단체 출신의 야당 의원들의 반대로 의회 발의에 실패한 바 있음. 로이터는 7월 참의원 선거 이전엔 존엄사 법안이 제출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논란되는 법안을 지금 밀어붙이면 이득이 거의 없다고 찬성 의원들이 판단했기 때문임.
http://www.viva100.com/main/view.php?key=20160306010001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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