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4월 4일]
□ 폴란드 '낙태 전면불허' 입법안에 시위
〇 유럽에서 낙태가 쉽지 않은 국가로 꼽히는 폴란드에서 가톨릭계의 입장을 받아들여 낙태를 전면 불허하는 법안이 추진되자 3일(현지시간) 폴란드 주요 도시에서 여성주의자들을 중심으로 반대 시위가 벌어졌음. 낙태를 전면 불허하는 입법안은 지난해 10월 총선거에서 집권한 우파 정당인 '법과 정의당'(PiS)이 가톨릭 교리에 따르겠다며 마련한 것으로 여성 권리 옹호론자 등으로부터 반발을 불러 지난 몇 달간 논란이 이어지고 있음. 폴란드에서 낙태는 강간이나 근친상간, 임신부의 생명이 위태롭거나 태아가 위험할 때 허용됨.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4/04/0200000000AKR20160404075600009.HTML?input=1195m
□ 美'죽을 권리'단체, 저렴한 안락사 신약 개발..제약계 약값 폭등에 맞서
〇 미 워싱턴주의 죽을 권리 인권운동가들은 제약사들이 안락사에 사용되는 약값을 급작스럽게 대폭 인상한 이후로 말기 환자가 합법적으로 목숨을 끊을 수 있는 저렴한 신약을 혼합, 개발해냈다고 발표했음. 워싱턴 주의 인권단체 '엔드 오브 라이프'(End of Life ) 의사들은 기존 안락사용 약품의 특허권을 사들인 캐나다의 제약사 벨리언트 인터내셔널이 가격을 3000달러로 폭증한 이후로 대체 약품을 개발해 새로운 조제약을 500달러에 내놓았다고 시애틀 타임스가 보도했음. 오리건주 의사들도 이 신약 조제품을 선택해서 쓰고 있으며 올해 말 발효될 비슷한 안락사법을 가진 캘리포니아의 공직자들도 이 약품을 사용할 것을 고려중임.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0404_0013999158&cID=10101&pID=10100
□ 시작부터 삐걱대는 가정 호스피스 시범사업
〇 보건복지부가 말기 암 환자를 대상으로 생활 밀착형 호스피스 서비스를 제공, 환자는 물론 환자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 중인 ‘가정 호스피스 시범사업(이하 시범사업)’이 시작부터 삐걱대고 있음. 지난 3월부터 시작됐어야 할 시범사업은 4월이 돼서야 간신히 모든 시범사업 대상 기관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시범사업에 관여하고 있는 복지부, 국립암센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월 말까지도 실제 가정 호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시범사업 기관이 어딘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모양새임.
http://www.docdocdoc.co.kr/news/newsview.php?newscd=2016040100026
□ ‘줄기세포, 환자, 그리고 바이오 헬스 강국’을 ’ 컬로퀴엄
〇 국가생명윤리정책연구원은 오는 15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남대문로 연구원 4층 회의실에서 오일환 가톨릭대 의대 교수를 초청해 ‘줄기세포, 환자, 그리고 바이오 헬스 강국’을 주제로 제14회 컬로퀴엄을 개최할 예정임.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60404010729420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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