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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5월 16일]

하버드대 '인조 인간게놈' 비밀회의 "10년내 전체 유전체 합성"

미국 하버드대에서 인간의 유전체(게놈) 전체를 합성해 '인조 게놈'을 만드는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유수의 과학자들을 모아 비밀회의를 열었음. 이 회의는 그러나 심각한 윤리 논쟁이 예상되는 내용을 다루면서도 철저하게 비공개로 진행돼 학계에 논란을 불러일으켰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13(현지시간) 보도했음. 주최 측은 과학자들에게 보낸 회의 참석 초청장에서 이 프로젝트의 일차적 목표를 "10년 안에 세포계 안의 인간게놈을 모두 합성해내는 것"이라고 밝혔음. 이 프로젝트는 아직 아이디어 수준의 초기 단계지만 현실화될 경우 생물학적 부모 없이도 게놈 합성을 통해 인간을 그야말로 '창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생명과학계에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NYT는 전했음. 특히 회의가 극히 폐쇄적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학계 내부에서 상당한 반발이 일었음.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5/15/0200000000AKR20160515012200009.HTML?input=1195m

 

저명 인공수정 의사, 난자 강제채취 혐의로 체포돼

1990년대 초반 60대 이탈리아 여성을 인공수정 방식으로 임신에 성공시키며 유명세를 탄 이탈리아의 저명한 의사가 여성의 난자를 강제로 채취한 혐의로 체포됐음. 이탈리아 언론은 인공수정 분야에서 이름이 높은 산부인과 전문의 세베리노 안티노리가 난소 물혹 치료차 자신의 병원을 찾은 스페인 여성(24)의 난자를 동의 없이 채취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14일 보도했음.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5/14/0200000000AKR20160514053800109.HTML?input=1195m

 

유전자치료제 시장 무주공산’, 선점 위해 규제완화

국내 유전자치료제 개발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법적 규제완화를 비롯한 다양한 전략수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음. 윤리적, 안전성 측면의 문제로 지연됐던 유전자치료제 시장이 최근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활성화되기 시작한 만큼 국내 기업들도 진출에 나서야 한다는 것.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글로벌 진출을 위한 유전자치료제 현황과 과제라는 이름의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주장했음.

http://www.mo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9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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