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6월 30일]
□ 中 40대 여성, 18년전 냉동배아로 출산 성공
〇 중국에서 40대 여성이 18년전 냉동시킨 배아를 자궁에 이식해 건강한 여아를 출산했음. 30일(현지시간) 중국청년보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 27일 장쑤(江蘇)성의 한 병원에서 여아를 출산했으며 3.3㎏으로 태어난 아이는 매우 건강한 상태임. 이 여성은 지난 1998년 상하이 푸단(復旦)대학 부속 산부인과의원 불임치료센터에서 불임치료를 받았으나 나팔관 폐쇄 등으로 임신에 실패한 뒤 결국 배아를 냉동상태에서 보관해오다 지난해 11월 냉동배아를 다시 자궁에 이식해 임신에 성공했음. 일반적인 냉동 배아 보관기간을 훨씬 넘은 18년간 냉동상태에 있던 배아가 출산 성공으로 이어진 사례가 알려지기는 이번이 처음임.
http://www.sedaily.com/NewsView/1KXSISP9NS
□ 인체조직 취급 윤리와 원칙을 담은 ‘서울선언’ 선포
〇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서울 인터콘티넨탈 코엑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2016년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 기간(6.27∼7.1)중 아시아태평양조직은행연합회와 함께 인체조직을 취급하는 개인과 단체의 윤리와 원칙을 담은 ‘서울선언’을 선포(7.1)한다고 밝혔음. 이번 선언은 인체 기증자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인체조직을 윤리적으로 안전하게 취급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하였으며, 미국, 유럽 조직은행연합회장, WHO 관계자 및 국가생명윤리위원회위원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함께 참여했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서울선언’을 통해 인체조직의 윤리적 취급과 안전관리에 대해 공고한 의지를 다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체조직 분야의 글로벌 이슈에 대하여 여러 국가와 협력하여 인체조직의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음.
http://www.korea.kr/policy/pressReleaseView.do?newsId=156139677
□ “‘DTC 유전자검사’ 성패, 이익집단 협업에 달렸다”
〇 국내 의료진들이 DTC(Direct-to-Consumer) 유전자 검사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선 정부, 의료기관, 산업체 간의 이해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음. 30일 벨레상스호텔에서 개최된 ‘코리아바이오플러스’ 포럼에 참석한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염근상 교수는 “유전자 검사는 상당히 좋은 툴이기 때문에, DTC 유전자 검사가 진작 됐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면서 “이는 전문의와의 유전자 상담에 대한 문턱을 낮추고 활성화시키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음. 이날 행사에서 ‘유전자 검사 제도의 합리적 구축을 위한 개선안’에 대해 발표한 고려대 김열홍 교수도 “개인적으로는 의료기관을 통하지 않는 유전자 검사는 안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며 유전자 검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의료기관과 검사기관 간에 서로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음.
http://www.docdocdoc.co.kr/209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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