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수정, 혁명의 바람이 분다!
산업화와 더불어 불임은 사회적 문제점이 된지 오래되었다. 하지만 생명공학 기술의 발전으로 불임치료의 효율성이 나날이 나아지고 있다. 본 연구는 불임치료의 핵심방법인 체외수정의 효율 증대가 기대된다. 비정상적인 난자를 식별하는 유전자를 찾는데 성공했다. 예일 의과대학원(Yale School of Medcine) 연구진과 옥스포드 대학교(University of Oxford) 동료 연구원들은 인간 난자의 염색체 구성을 식별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을 개발하였다.
본 연구 결과를 이용하면 불임치료중 비정상적인 또는 이수성(aneuploid)난자 대신에 건강한 난자를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체외 수정(in vitro fertilization, IVF)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 결과는 2012년 5월 인체생식학 저널(journal Human Reproduction) 관심 기사로 출판되었다. 체외 수정의 경우 단지 몇개의 난모세포만이 성공적인 임신을 이끄는데, 이것은 많은 난자가 비정상적인 염색체 수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난자에 일부 염색체가 없거나 추가적인 염색체를 가질 경우 연색체 이수성 문제가 발생하며, 비정상적인 염색체 수를 가질 확률은 여성이 나이가 들수록 증가한다.
난모세포는 난구세포 주변에 존재하며 난자의 성숙 과정을 조절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본 연구에서 예일 퍼틸리티 센터(Yale Fertility Center) 파스퀄 패트리지오(Pasquale Patrizio)박사와 옥스포드 대학교 다간 웰즈(Dagan Wells)는 난구세포의 유전자 표현을 연구한 결과, 비정상적인 난자와 관련된 덜 활동적인 유전자 세트를 식별할 수 있었다. 연구진은 SPSB2와 TP5313의 두 유전자의특성을 묘사하였는데, 정상적인 난자 주변의 난구세포에서 정확한 개수의 염색체가 존재하는 반면, 비정상적인 난자 주변의 난구세포에서 상기 두 유전자의 표현이 일관적으로 실제의 수량보다 적게 표현되는 것을 발견하였다.
"난구세포에서 이들 유전자를 식별하는 것은 비정상적인 난모세포를 식별하는 매우 새롭고, 비 침투적인 마커의 역할을 하게 되며, 따라서 궁극적으로 체외수정의 성공확률을 향상시킬 수 있다. 우리는 건강한 난자를 구별하기 위해 난자 주변의 난구세포를 이용할 수 있는데, 본 방법은 건강한 난자를 수정에 이용할 수 있게 하여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예일 대학교 산과, 부인과 및 재생과학과 교수인 패트리지오는 말했다.
"본 연구 결과는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저렴한 비용으로 건강한 난자를 구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며. 유산 및 다운증후군의 위험을 잠재적으로 낮출 수 있다. 수정 이전에 본 시험을 수행한다면, 인간 배아 분석에 따른 윤리적인 문제를 피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웰즈는 말했다. 본 논문의 공동 저자로 에피다 프라고울리(Elpida Fragouli), 아미 E. 라거(Amy E. Lager), 유밋 A. 카이슬리(Umit A. Kayisli)가 연구에 참여하였다. 웰즈는 영국 국립건강연구원(National Institute for Health Research, NIHR) 생의학 연구 센터(Biomedical Research Center) 및 게마 다이그노스틱스(Gema Diagnostics, Inc)사의 지원을 받아 연구를 수행하였다.
자료출처 : http://mirian.kisti.re.kr/gtb_trend/pop_gtb_v.jsp?record_no=230936&site_code=SS1026
원문출처 : http://www.sciencedaily.com/releases/2012/06/120601103820.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