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예방 가능한 텍사스의 임신 관련 사망, 이에 불균형적으로 영향을 받는 흑인 여성들
※ 기사1. Most Texas pregnancy-related deaths preventable, disproportionately affected Black women
※ 기사2. New Texas maternal mortality report shows disparities persist
https://www.texastribune.org/2022/12/15/texas-maternal-mortality-report/
※ 보고서 원문. Texas Maternal Mortality and Morbidity Review Committee and Department of State Health Services Joint Biennial Report 2022
오랜 시간 기다려온 주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임신과 관련된 대부분의 사망이 예방 가능했고, 흑인 텍사스인들에게 불균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사망은 주로 출혈, 정신 건강 상태, 임신 중에 혹은 그 후에 발생한 출혈에 의해 발생했다. 특히, 정신 건강 상태, 차별, 폭력 등이 사망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보고서의 지지자(Advocate)들은 텍사스 모성 사망률 및 질병률 검토 위원회(Texas Maternal and Morbidity Review Committee)의 보고서가 임신한 텍사스 사람들을 돕고 격차를 해결하기 위해 주 정부가 어떻게 더 노력해야 하는지를 강조한다고 말했다.
최소 118명의 여성이 사망하고 200명에 가까운 아이들이 엄마 없이 남겨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과 2020년 사이 심각한 임신 합병증의 비율은 모든 여성에서 증가했으나, 흑인 텍사스인에게 가장 가파르게 증가하였다. 2020년, 흑인 여성들은 패혈증과 전자간증(임신 중독증의 일종)을 포함하여 출산 시 심각한 건강 문제를 경험할 가능성이 두 배 더 높았다. 백인과 히스패닉 텍사스인들에게 최근 몇 년 동안 심각한 출혈의 비율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흑인 여성들의 비율은 증가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산모 사망률의 비극은 주 전역에 고르지 않게 펼쳐졌고, 흑인 여성들에게 가장 나쁜 영향을 미쳤다.
본 보고서는 2013년 입법부가 구성한 이후, 주 산모 사망률 및 질병률 검토 위원회의 5번째 격년 보고서이며, 더 시의적절한 사례를 검토한 첫 번째 보고서이다. 이전 보고서는 거의 10년 전의 사례를 검토했다. 2013년, 흑인 여성은 백인 여성보다 2배, 히스패닉 여성보다 4배 더 임신 관련 원인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높았다. 2019년 데이터에 대한 예비 평가는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휴스턴 출신의 주 의원, 민주 당원인 Shawn Thierry는 이 보고서가 “내가 두려워했던 것을 드러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그러나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본 보고서에서 흑인 여성들이 얼마나 영향을 받았는지를 확인하고 충격을 받았고, 놀랐고, 낙담했다”라고 말했다. “왜 이러한 격차가 흑인 여성들에게 계속 발생하는지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해야 할 때가 왔다.”
보고서는 2019년 임신과 관련된 사망의 12%가 차별로 인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질병통제예방센터가 구조적, 관계적 인종차별 등의 차별을 산모 사망의 잠재적 원인으로 추가한 이후 처음 발표된 보고서이다. 차별의 구체적인 유형은 위원회가 파악한 사례마다 달랐으며 특정한 추세를 보이지 않았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보고서는 또한 이러한 사망 대부분이 예방 가능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위원회가 검토한 2019년 사례의 90%에서, 여성의 생명을 충분히 구할 기회가 있었다. 텍사스주에서 임신 관련 사망의 주요 원인은 산부인과 출혈로, 4분의 1을 차지했다. 전체적으로 출혈로 인한 심각한 합병증이 적었던 반면에, 흑인 여성들의 합병증 발생률은 거의 10% 증가했다. 출혈 사망의 가장 큰 원인은 자궁 내부가 아닌 다른 장소에 착상이 되는 자궁 외 임신이었다. 자궁 외 임신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이러한 생존 불가능한 임신이 파열될 수 있고, 심각한 출혈과 패혈증과 같은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텍사스에서 자살과 살인 또한 임신 관련 사망 원인의 27%를 차지했다.
“본 보고서는 주 지도자들이 모든 텍사스 여성들, 특별히 흑인 여성들 사이에서 모성 사망을 예방하고, 건강한 임신을 지원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있다.”라고 옹호 단체 텍사스 케어 포 칠드런의 보건 정책 책임자 Diana Forester가 말했다.
권고 사항
본 보고서는 이러한 차별을 발견하고 주 차원에서 이를 해결 할 수 있는 11가지 권고 사항을 발표했다. 보고서는 흑인 공동체를 교육 개발에 참여시키며, 안전하고 협력적인 지역 공동체를 형성하고, 산모의 의료 접근성을 개선할 것을 권고했다.
1. 임신 전, 임신 중, 임신 다음 해에 포괄적 보건 서비스에 대한 접근을 향상시켜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하게 하고, 효과적인 관리 전환을 실행하며, 안전한 출산 간격을 촉진하고, 여성의 평생 건강을 개선한다.
2. 흑인 공동체와 그들을 지원하는 사람들을 산모와 여성 건강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시킨다.
3. 주 전체의 산모 건강 및 안전 계획을 마련하고 산모 사망률, 질병률 및 건강 격차를 줄이기 위해 건강 형평성 원칙을 포함한다.
4. 모성 건강, 안전, 질병 예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시민의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사회 참여를 증진 시킨다.
5. 정신 건강 및 약물 사용 장애가 있는 여성을 위해 산후 전반에 걸쳐 통합적인 행동 건강 치료의 접근을 개선한다.
6. 주 전체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개선하여 지역사회 차원에서 폭력 및 파트너 폭행 문제를 해결한다.
7. 안전하고 협력적인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하여 여성이 건강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8. 응급 및 산모 보건 서비스를 지원하고 산과 및 산후 응급 상황을 예방, 관리하기 위한 근거 기반의 표준화된 프로토콜을 시행한다.
9. 정신 건강 및/또는 건강 고위험군에 속한 사람들을 위한 교육 및 의료를 포함한 산후 관리 시스템을 개선한다.
10. 산모 보건 인력의 지속적인 교육, 다양화 및 역량 강화를 우선시한다.
11. 사례 검토 역량, (보고서의) 질 및 권장 사항 개발을 지원하고, 이를 향상 시키기 위해 모성 사망 검토 프로토콜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 전략을 실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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