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202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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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적 헌혈사고 병폐, 대학병원 나서면 개선될까?
대학병원이 직접 운영하는 헌혈센터가 문을 열면서 기존 혈액사업의 과독점(적십자사·한마음) 체제에 변화가 일고 있다. 지난 31일 중앙대병원(원장 김성덕)은 병원 4층 강의실에서 '중앙대병원 헌혈센터 개소식 및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하고 헌혈센터사업 경과 및 운영 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병원은 지난 4월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헌혈의 집(헌혈센터)' 사업자로 선정돼 총 15억원을 지원받았다. 병원은 이후 6개월간의 준비 작업을 거쳐 전문 인력 및 첨단 장비를 갖춘 '헌혈센터'를 개소했다. 새로 오픈한 중앙대병원 헌혈센터는 헌혈자의 안전을 위한 시설 및 시스템을 대거 보강했다는 점을 앞세우고 있다. 우선 헌혈자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헌혈을 할 수 있도록 건물에 공기조절을 할 수 있는 유압시스템을 갖췄고, 항균소재를 사용해 감염에 대비했다. 또 환자 안전을 강화해 컴퓨터로 문진하고 간호사와 상담...
2012.11.01 조회수 2157
“中 살아있는 사람 장기이식 최대 3억”
“우리나라 국민이 중국에 가서 최대 3억원에 간 이식을 하고 온 정황이 포착됐다.” 중국에서 살아있는 사람의 장기를 적출해 막대한 돈을 받고 이식을 해준다는 충격적인 주장이 나왔다. 장기이식에 동원되는 사람은 주로 양심수들로, 현지 소식에 정통한 일부 언론은 “장기이식후 사망한 양심수는 화장처리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중공생체장기적출진상조사위원회는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국의 생체장기적출 밀매실태를 폭로했다. ◆ “신장은 8000만원~1억원, 간은 1억2000만원~3억원에 거래” 이날 기자회견의 사회를 맡은 오세열 법학박사는 “2006년 이후에 중국에는 장기이식 조례가 재정되어 해외에서 중국으로 가서 장기이식 하는 것은 불법인 상황”이라며 “그러나 중국에서 의사가 직접 한국에 와서 장기이식을 알선하는 경우가 꽤 있다. 이번주에도 와서 비밀리에 상담을 진행을 하고...
2012.11.01 조회수 2176
한국에서의 Donor Action Program
1954년 미국 보스턴의 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MGH)에서 일란성 쌍둥이 형제간의 성공적인 생체 신장이식이 시행된 이후 Cyclosporine, Tacrolimus 및 Mycophenolate 등의 효과적인 면역억제제의 개발로 장기이식의 성공률과 이식편 및 환자의 생존율이 눈부시게 향상되면서 장기이식을 기다리는 대기자는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나 이에 비해 기증 장기는 부족한 Organ Shortage 현상으로 인해 해외로 원정이식을 가는 'Transplant tourism'과 장기를 사고 파는 'Transplant Commercialism'의 문제가 전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전체 사망환자의 약 1~3%가 장기의 기증이 가능한 뇌사 상태를 거쳐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이중에서 대부분의 환자와 유족들이 장기기증이라는 가능성을 알지 못한 상태에서 사망을 받아들이게 되는데, 이러한 '잠재뇌사자'를 최대한 확인해 장기를 기증...
2012.10.31 조회수 1491
건국대 한동욱 교수, 과학저널 ‘셀’ 베스트 논문 선정
건국대학교는 의학전문대학원 의학과 한동욱 교수가 지난 4월 과학저널인 ‘셀 스템 셀’(Cell Stem Cell)에 발표한 ‘직접교차분화기법을 이용한 체세포에서 유도신경줄기세포 생산’ 논문이 2011~2012년 최고의 논문 10편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미국 록펠러대학에서 개최된 ‘뉴욕줄기세포연구재단 연례회의’는 과학전문지 ‘셀(Cell)’의 자매지인 셀 스템 셀지(임팩트 팩터IF 26)에 2011~2012년 발표된 논문 중 베스트 10을 선정, 셀 스템 셀지 특별호로 발간했다. 한 교수는 체세포를 신경줄기세포로 직접교차분화해 ‘유도신경줄기세포’를 생산하는데 성공했으며 이를 셀 스템 셀지 4월호에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체세포를 성체줄기세포로 직접교차분화를 유도한 첫 번째 사례로 2012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야마나카 일본 교토대학 교수가 지난 2006년 개발한 유도만능줄기세포의 가장 큰 문제점인 암 발생 가...
2012.10.31 조회수 2706
식약청, 나노식품 개발 동향 및 안전관리 토론의 장 마련
제48회 식품의약품안전열린포럼 개최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나노식품에 대한 국내외 동향 및 안전관리에 대한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자, 오는 10월 30일(화) '나노기술응용식품 안전관리'를 주제로 서울시 양천구 소재 서울식약청에서 제48회「식품의약품안전열린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 주요 내용은 ▲나노기술을 이용한 식품산업의 현주소와 전망 나노물질의 위해평가 ▲나노기술응용식품 업계자율 안전성 평가 가이드라인 설명 등이다. 또한 패널 토의 및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다양한 정보 공유 및 의견수렴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식약청은 이번 포럼 개최를 통해 나노기술응용식품에 대한 개발 및 국제적 규제 동향을 한 눈에 파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가신청 방법은 홈페이지(www.kfda.go.kr> 국민광장(여론광장)>식품의약품안전열린포럼)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포럼...
2012.10.29 조회수 1695
美연구진, '부모 3명' 인간 배아 만들어
기사입력 2012-10-25 10:51:00 기사수정 2012-10-25 10:51:23 미국 연구진이 남녀 3명의 DNA를 가진 인간 배아를 만들어내면서 윤리적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24일(현지시간) 학술지 네이처 온라인판에 따르면 미 오리건 보건과학대학(OHSU) 연구진은 남성 1명과 여성 2명의 DNA를 가진 초기 배아 13개를 만들었다. 이 배아는 제3의 여성이 기증한 난자에서 핵 부분을 제거한 뒤, 부모의 정자와 난자가 수정된 배아에서 정자와 난자의 핵 부분만 빼내서 기증받은 난자에 이식한 것이다. 이 기술은 어머니의 난자 핵 바깥에 존재하는 미토콘드리아에 결함이 있는 경우 이를 제3의 여성의 건강한 미토콘드리아로 대체하는 것이 목적이다. 인간의 특징을 결정하는 유전정보는 세포핵에만 존재하며 미토콘드리아에는 이러한 정보가 없다. 따라서 이렇게 만들어진 배아는 부모의 유전정보만을 물려받게 되며 배아의 전체 유...
2012.10.25 조회수 1701
줄기세포 단백질 생산조절원리 국내서 최초 규명
국내 연구진이 줄기세포 단백질의 생산과 세포 간 에너지의 조절 원리를 처음으로 규명했다. 김빛내리(42) 서울대 교수팀은 마이크로RNA를 조절해 줄기세포의 성질을 간접적으로 유지하는 기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단백질인 린28(LIN28)의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기능을 발견했다고 25일 밝혔다. 마이크로 RNA란 아주 작은 한 가닥의 RNA로 주로 다른 유전자들의 발현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린28 주변의 RNA를 한꺼번에 사진을 찍듯 볼 수 있는 클립시크(CLIP-seq)란 신기술을 이용해 린28이 조면소포체에서 일어나는 단백질 생산 전체를 조절한다는 실마리를 얻었다. 그 다음 세포 전체 단백질의 생산 속도를 관찰할 수 있는 리보솜 흔적 조사법을 통해 린28이 실제로 조면소포체에서 생산하는 단백질 모두를 억제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조면소포체란 세포 안에서 막으로 싸인 소기관으로, 사람의 단...
2012.10.25 조회수 1856
'말기 연명치료 중단하면 진료비 인센티브' 논란
최종편집 : 2012-10-25 07:54 건강보험공단과 병원협회가 말기환자 대상 연명치료 중단을 진료비 인상의 단서조건으로 합의한 데 대해 윤리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문정림(선진통일당) 의원 등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18일 대한병원협회(병협)와 내년도 수가(진료비) 인상에 합의하고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 국민운동을 전개한다는 부대조건을 달았다. 특히 건보공단과 병협은 연명치료 중단 목표를 달성하면 수가 인센티브 지급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한 생명윤리 이슈인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을 의료수가와 재정절감을 다루는 협상 테이블에 올리고 양 당사자가 이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지자 비윤리적이고 부적절한 처사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말기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 문제는 그 대상, 요건, 절차, 결정 주체 등에 대한 사회적 합의조차 도출...
2012.10.25 조회수 1751
우루과이, 남미 가톨릭 국가 첫 낙태 허용
낙태를 강력히 금지하는 남미의 가톨릭 국가들 가운데 우루과이가 처음으로 낙태를 합법화 시켰습니다. 자세한 기사 내용은 KBS NEWS 보도 영상을 통해 확인하세요. 관련 기사 : http://news.kbs.co.kr/world/2012/10/19/2553981.html
2012.10.24 조회수 2422
과열된 제대혈시장, 돈냄새 풀풀
지난 19일 오후 서울시내의 한 산부인과병원 로비. 진료를 받으러온 임산부들이 오가는 통로 한편에 하얀색 의사 가운을 입은 젊은 여성이 책상 위에 홍보물을 수북이 쌓아놓고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그가 앉은 책상 앞으로는 제대혈은행 상품을 홍보하는 엑스배너가 세워져 있다. 분명히 하얀색 가운을 입었지만 의사는 아닌 그는 바로 이른바 ‘제대혈 코디네이터’(이하 제대혈 코디)이다. 제대혈 코디는 산부인과병원에 상주하면서 임산부들에게 제대혈은행 가입상품을 설명하고, 판매하는 이들을 말한다. 분만 건수가 많은 대형 산부인과병원에서는 이러한 제대혈 코디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진료를 받으러온 임산부들이 병원 직원들에게 제대혈은행 상품 가입에 대해 문의하면 병원 직원들은 제대혈 코디를 연결해준다. 임산부들을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산부인과병원에 입주만 하면 자동적으로 일정 규모의 영업...
2012.10.24 조회수 2242
"사람 배아줄기세포로 쥐 말초신경 재생"
서울대학교병원 김효수 교수팀은 쥐의 손상된 말초신경에 인간배아줄기세포로 만든 '중간엽 줄기세포'를 이식, 말초신경을 재생시키는데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연구 논문은 재생의학 분야 국제학술지(Biomaterials) 10월호에 실렸다. 감각과 운동을 담당하는 말초신경이 손상되면 몸의 감각과 운동 기능이 떨어져 고통받게 된다. 예를 들어 팔의 말초신경이 손상되면 팔의 운동기능에 장애가 생기는데, 신생아의 경우 선천성 기형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지금까지 이런 말초신경의 손상이나 결손에 대한 치료는 신체의 다른 부위에서 말초신경을 떼어내 손상된 부위에 이식하는 방식이 유일했다. 하지만, 이 경우 이식된 부위의 말초신경이 회복되더라도 떼어낸 부위의 말초신경이 손상되는 게 문제였다. 연구팀은 실험 쥐의 손상된 말초신경 부위에 인간배아줄기세포로 만든 중간엽 줄기세포를 이식하고 아무런 조...
2012.10.24 조회수 2233
이목희 의원 “신의료기술 평가 지속 증가, 효율화 방안 시급”
매년 증가하는 신의료기술 평가를 위해 전문평가 연구 인력 확충과 효율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목희 의원(민주통합당)이 한국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바이오 투자현황은 매년 900억원씩 증가해 재생의료 및 바이로 관련 신의료기술 평가 신청이 증가했다. R&D 예산 증가에 따른 신의료기술 평가 신청건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2009년 하반기 17건이던 신청건수는 62건으로 늘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다가 2012년 상반기에는 64건에서 109건으로 늘었다. 또한 유전자 검사는 2009년 16건(11.3%, 16/142), 2010년 29건(21.5%, 29/135), 2011년 50건(25.8%, 50/194)으로 매년 급증하는 추세다. 줄기세포치료술, 핵의학 진단검사 등 선진 의료기술의 신청이 2011년부터 전체 신청건의 35%를 차지했다. 이 의원은 이에 따...
2012.10.23 조회수 1678
日, 재생의료 기본법 제정 추진
일본이 유도만능줄기세포(iPS 세포) 노벨의학상 수상을 계기로 줄기세포를 사용한 재생의료 기본법 제정을 서두르고 있다. 23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민주·자민·공명 3당은 iPS 세포 등을 이용하는 재생 의료의 기본법에 해당하는 '재생 의료 추진법안' 내용에 대체로 합의했다. 담당자 간 최종 협의를 거쳐 이르면 29일부터 열리는 임시국회에 의원 입법 형식으로 제출할 방침이다. 일본은 이 법에서 줄기세포 연구개발이나 제공, 보급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법제상·재정상·세제상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무를 국가에 부과했다. 구체적으로는 대학 등의 선진 연구 개발에 지원금을 교부하고, 첨단 기술을 보유한 기업 등의 참가를 촉진하고, 재생 의료 제품의 조기 승인·심사 체제를 정비해야 한다고 열거했다. iPS 세포의 암 유발 우려나 생명 윤리상 논란을 의식해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 국민의 이해를 얻어가며 정...
2012.10.23 조회수 1799
5천개 연구기관 윤리심사 의무화..관리는 어떻게?
내년 2월부터 5000여개 연구기관에 ‘기관윤리위원회(IRB)’ 설치가 의무화되면서 실효성있는 관리 방안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IRB는 연구계획서의 과학·윤리적 타당성 뿐 아니라 연구대상자의 안전과 개인정보보호 등의 장치가 충분한지 등을 심의하기 위해 해당 연구기관 안에 설치하는 심의기구다. 보건복지부는 22일 국가생명윤리정책연구원이 위탁 수행한 ‘기관위원회 세부운영방안 마련 연구’ 결과 5000여개 기관이 IRB 설치 의무기관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개정된 생명윤리법은 내년 2월부터 기존의 유전자·배아 활용 연구기관뿐 아니라 인간을 대상으로 연구하는 기관까지 IRB를 설치하도록 했다. IRB를 두지 않을 경우 각각 500만원,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에 따라 전문연구기관(260개), 대학(340개), 의료기관(2600개), 기업연구소(1800개) 등이 IRB 설치가 의무화된다. 현행 생명윤리법상 IRB 설...
2012.10.23 조회수 1833
기업연구소 등 기관윤리위원회 의무설치 기관 6.9배 증가
내년 2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이하 생명윤리법) 시행에 따라 연구윤리를 심의하는 기관윤리위원회(IRB)를 설치해야 하는 의무기관이 총 5000여곳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IRB를 운영하는 기관 630개와 비교하면 약 6.9배가 증가한 숫자다. IRB는 연구계획서가 과학적, 윤리적으로 타당하고 피험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있는지 등 연구윤리에 대한 제반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설치하는 자율 심의기구다. 2013년 2월부터 시행하는 개정 생명윤리법은 인간대상 연구 또는 유전자 배아 혈액 등 인체유래물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를 수행하는 모든 연구기관이 IRB를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기존에는 유전자, 배아 등 생명과학기술을 활용하는 연구기관에만 IRB 설치를 의무화했다. 보건복지부가 국가생명윤리정책연구원에 위탁수행한 `기관위원회 세부운영방안 마련연구`에 따르면 내년부터 IRB를 설...
2012.10.22 조회수 1685
임상시험기관, 기한 지난 임상약 사용 등 규정위반 적발
의약품 임상시험실시기관들이 기한 지난 임상약 사용 등 임상시험 규정위반이 적발됐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윤인순 의원(민주통합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09년 6개, 2010년 4개, 2012년 6개의 임상시험실시기관이 임상시험규정위반으로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임상시험실시기관들은 ‘피험자 동의규정 위반’ 7건, ‘시험계획서 미준수 등 위반’ 4건, ‘사용기한이 지난 임상약 사용 등’ 4건 등 동일한 사항을 위반하는 것으로 확인돼 식약청의 철저한 지도감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한의대학 대구한방병원,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등은 식약청으로부터 승인을 받지 않은 임상시험을 한 사례도 2건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관련 기사 : http://www.mdtoday.co.kr/mdtoday/index.html?no=205506
2012.10.22 조회수 1716
"유명인사 정자 팝니다" 빗나간 생명윤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 할리우드 스타 라이언 고슬링. 이들의 공통점은 머리가 좋고 훤칠하고 잘생긴 유명인사다. 또 하나, 영국의 불임클리닉 ‘페임 대디(Fame Daddy)’ 조사 결과 18∼24세 젊은 여성들이 2세를 대신 낳아 줄 수 있는 대리부의 후보리스트 상위권에 들었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 회사는 ‘훌륭한 2세’를 낳기를 원하는 여성들의 심리를 이용해 돈벌이에 나서기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 16일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페임 대디는 자사 홈페이지에 여성들에게 스포츠·연예·경제 등 각 분야의 유명 남성에게서 제공받은 정자를 시술하는 세계 유일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르면 내년 2월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홈페이지는 25∼30세의 프리미어리그 축구선수, 45세의 분자물리학자, 미국 아카데미영화상을 받은 배우, 50세가 넘은 영국 상원 귀족 등이 정자 제공자가 될 것이라고 예시하...
2012.10.22 조회수 1858
국가줄기세포은행 개소
국가 차원에서 재생의료 연구 활성화를 위해 줄기세포를 관리하고 이를 민간연구자에게 공급하는 `국가줄기세포은행'이 운영된다. 16일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조명찬)은 줄기세포ㆍ재생의료 연구 활성화를 위한 국가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국가줄기세포은행을 17일 개소한다고 밝혔다. 국가줄기세포은행은 2015년 건립 예정인 줄기세포ㆍ재생센터의 핵심 기구로, 국내에서 수립되는 줄기세포주를 확보ㆍ보관ㆍ관리하고, 미국ㆍ영국 등 해외 줄기세포은행과 협력해 해외 줄기세포주 및 관련 연구정보를 확보해 국내 연구자에게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줄기세포은행 개소 후 이를 중심으로 국내외 줄기세포 연구자 간 교류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줄기세포주 등의 연구자원 관리 인프라의 중심 축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국립보건연구원은 국가줄기세포은행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지난 5월 독일...
2012.10.22 조회수 1526
도쿄대, 'iPS 심근세포 사기' 모리구치 해고 "5건 수술 모두 거짓 판명"
일본 도쿄대가 유도만능줄기세포(iPS 세포)를 사람에 처음 이식했다는 거짓 주장으로 파문을 빚은 모리구치 히사시(48) 연구원을 해고했다. 요미우리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쿄대는 19일 모리구치가 실시했다고 주장한 총 6건의 iPS 사람 이식 술 중 5건이 허위로 판명됨에 따라 그를 징계 해고 한다고 밝혔다. 도쿄대의 이소다 후미오 인사 담당 이사는 "모리구치가 교직원으로서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해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나머지 1건의 수술에 대해서도 엄중한 조사를 계속해 모든 사실관계를 명백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모리구치는 2010년 9월부터 도쿄대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면서 세포와 장기를 냉각 보존하는 연구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모리구치는 자신이 포함된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iPS 세포로 심근 세포를 만들어 중증의 심부전증 환자에게 이식했다고 일본 언론에 제보했다. 그...
2012.10.22 조회수 2131
의약·화장품 개발에 실험동물 年 150만마리
지난해 의약품과 화장품의 신제품 개발 등을 위해 쥐, 토끼, 개 등 실험동물이 150만 마리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언주 의원(민주통합당·경기 광명을)은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제출 받은 '2011년 실험동물 사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종류별로 보면 전체 실험동물의 93.6%인 138만 마리가 설치류로 나타났다. 마우스가 105만 마리로 가장 많았고 래트(27만마리), 기니피그(6만마리), 저빌(1082마리), 햄스터(1049마리) 등이 뒤를 이었다. 설치류는 체구가 작고 취급이 쉬워 동물 실험에 두루 사용되고 있다. 특히 래트는 약리, 대사, 생화학, 영양학 측면에서 인간과 유사성이 높아 주로 독성 실험에 사용된다. 햄스터는 바이러스에 특히 민감하고 기니피그는 항생제에 민감하다. 토끼도 4만 마리 정도 사용돼 실험을 위해 비교적 많이 쓰이고 있었다. ...
2012.10.17 조회수 4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