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092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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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12월 26일]
■'불법 줄기세포 치료제' 손 놓은 수사; 내년 경기도에 구제역·AI 정밀진단 시설 탄생; 벨기에, 18세 이하 미성년자·알츠하이머 환자도 안락사 허용 검토 □ '불법 줄기세포 치료제' 손 놓은 수사 〇 국내 환자가 일본 병원에서 줄기세포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알선한 의혹을 받고 있는 줄기세포 개발업체 RNL바이오사에 대해 검찰이 헌법소원이 제기됐다는 등 이유로 지난 6월 기소중지 처분하고 수사를 중단한 것으로 확인됨. 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1212/h2012122522294321950.htm <!--[if !supportEmptyParas]--> <!--[endif]--> □ 내년 경기도에 구제역·AI 정밀진단 시설 탄생 〇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에 구제역 등 고위험 바이러스를 진단할 수 있는 실험실이 설립될 예정임.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2122608064027825 <!--[if !supportEmptyParas]--> <!--[endif]--> □ ...
2012.12.26 조회수 1328
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12월 24일]
□ 일본 정부, 줄기세포 배양·사용 규제하기로 결정 〇 후생노동성은 관련법을 제정해 환자에게 줄기세포를 투여하는 의료기관에 대해 줄기세포의 배양과 사용 2단계에 걸쳐 규제하기로 하고, 필요할 경우 벌칙 부과도 검토하기로 함. □ 세계 유명제약사들 유전자 암 치료제 개발 중 〇 암 발병 부위와 관계없이 적용할 수 있는 ‘유전자 암 치료제’가 임상시험 단계에 들어가는 등 세계 유명 제약사 3개 업체가 신약개발 중임. □ 美 과학자, 인류의 생식세포 조기발육 로드맵 발견 〇 ‘네이처’지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 LA분교의 연구팀이 인류 생식세포 조기발육 상황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음. 이는 불임증 치료에 획기적인 전환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됨.
2012.12.24 조회수 1797
프랑스, 말기환자 안락사 허용 추진
프랑스 사회당 정부가 말기 환자들에 대한 안락사 허용 문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유럽1 라디오방송 등 프랑스 언론이 20일 보도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리5대학교 의학과 디디에 시카르 교수팀은 5개월의 연구와 10여차례의 토론회 등을 거쳐 죽음을 앞둔 환자들의 고통을 단축시키는 방안에 관한 '생의 종말'이라는 보고서를 작성, 지난 18일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에게 제출했다. 이 보고서는 '안락사'라는 표현을 사용하지는 않고 있지만 죽음을 앞둔 환자들을 고통을 단축시키기 위해 죽음을 더 빨리 맞는 방안들을 제시하고 있다. 보고서가 내놓은 방안은 안락사와 진정사, 의료지원 자살 등 3가지이다. 안락사는 모든 치료를 중단하고 진통제를 복용한 다음 처방받은 링거 주사를 맞고 죽음을 맞는 것이고, 진정사는 의식을 잃게 만드는 약을 먹고 순간적으로 죽거나 오랫동안 잠을 자면서 서서히...
2012.12.21 조회수 2031
[바이오 대담] 우리 제약·바이오 산업어디까지 왔고 어디로 가나
고용 효과 높은 미래산업… 중국·인도 시장 적극 개척해야 우리도 2~3년 뒤면 글로벌 신약 제조국 "바이오는 방위산업" 국가발전에 필수 신약 기술, 이제 일본 따라잡을 정도 인재가 미래다 시장이 원하는 제품 찾아 연구하고 유능한 의사들, 신약 개발 영입해야 똑똑한 신약 하나가 연간 수조원을 벌어들이는 제약·바이오산업. 전자와 자동차, 조선 등 전통적인 제조업 분야에서 이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우리나라지만, 아직 제약·바이오산업에서는 존재감이 미미하다. 제약·바이오 분야를 통틀어 1위 기업인 동아제약의 매출액이 아직 1조원도 채 되지 않는 상황.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가속화하고 중국이나 인도 등 신흥국의 시장이 급성장하며 바이오 시장은 놓칠 수 없는 시장이 됐다. 우리나라 제약·바이오산업은 지금 어디쯤 와 있고, 어디로 가야 할까? 학계와 연구계·산업계·정부를 대표하는 전문가들...
2012.12.20 조회수 1559
한국 제약산업을 움직인 사람들…학계·업계 설문조사
국내 제약산업은 2012년 한 해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 양상은 강력한 규제와 자발적인 혁신 사이에서 절박한 생존의 길을 찾는 것이었다. 이제 한 해를 마감하고, 새로운 정권의 출범을 앞둔 시점에서 조선일보 산업부 제약바이오팀은 국내 제약산업을 결산하는 설문조사를 했다. 주제는 '지난 10년간 한국 제약산업을 움직인 사람과 기관, 신약은?'. 설문조사는 '국내 제약산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사람은 누구인가'라는 문항 등 총 7개 문항마다 1위부터 3위까지 추천을 하도록 했다. 1위는 3점, 2위는 2점, 3위는 1점으로 계산해 합계를 내는 방식으로 순위를 정했다. 설문 대상은 매출액과 연구개발(R&D) 투자 규모 등을 기준으로 한 국내 10대 제약사 최고경영자(CEO)와 연구소장으로 정했다. 학계를 대표해 서울대 약대 정진호 학장과 경희대 약대 정서영 학장도 참여했다. 참여 제약사는 동아제약·녹십자·...
2012.12.20 조회수 1686
‘다 주고 떠난’ 장기기증자…올해 처음 400명 넘을 듯
올 4월 생후 4개월 된 여자 아기가 뇌경색과 뇌염으로 갑자기 뇌사상태에 빠졌다. 부모는 처음엔 현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고민을 거듭하다 장기 기증에 동의했다. 서울대병원 장기이식센터에서 의료진의 설명을 듣고 나서 꺼져가는 또 다른 생명을 살려야겠다는 마음이 든 것이다. 아기의 심장은 확장성 심근염을 앓고 있던 11개월 영아에게 이식됐다. 최연소 심장 이식 수술이었다. 신장은 오랫동안 혈액투석을 받던 56세 여성에게 옮겨졌다. 아기는 두 사람에게 생명을 나눠주고 짧은 생을 마감했다. 죽음과 마주한 순간에 장기 기증을 실천해 ‘아름다운 마침표’를 찍은 뇌사자 수가 올해 처음 400명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장기 기증을 애타게 기다리는 대기자 수도 사상 처음 2만20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는 올 11월까지 타인에게 장기를 기증한 뇌사자는 375명으로 지난해 전체 기증 ...
2012.12.20 조회수 1664
가톨릭대 서울성모, 면역억제제 먹지 않는 이식 성공
국내 의료진이 처음으로 신장과 조혈모세포를 동시에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했다. 이로써 연간 1600여건 이뤄지는 신장이식 수술 환자들이, 수술 후 평생동안 면역억제제를 복용하지 않아도 되는 희망의 길이 열렸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신장내과 양철우-정병하, 혈관외과 문인성-김지일, 조혈모세포이식센터 이종욱-김희제 교수팀은 만성신부전으로 혈액 투석중인 류기연씨(38)에게 누나 류은미씨(43)의 신장과 골수 이식을 동시에 진행하여 면역관용을 유도하는 쾌거를 이뤘다. 면역관용이란 수혜자가 공여자의 이식장기에 대하여 거부반응을 일으키지 않는 면역상태를 말한다. 지금까지 장기를 이식 받으면 환자의 면역 시스템이 이식받은 장기를 공격하는 거부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이러한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평생 면역억제제를 복용해야 했다. 하지만 면역억제제를 오래 복용할 경우 당뇨, ...
2012.12.17 조회수 1582
언론중재위 "언론의 자살보도 인식 전환해야"
언론중재위원회는 13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자살 예방에 대한 언론의 역할을 환기하기 위해 철학 교수들을 강사로 초청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자살에 관한 전통철학적 접근'을 주제로 한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한자경 이화여대(철학) 교수, 김성기 성균관대(유학·동양학) 교수, 백종현 서울대(철학과) 교수가 강사로 나서 각각 불교, 유교, 서양철학의 관점에서 자살의 원인을 살펴보고 해법을 모색했다. 심포지엄에는 언론중재위 실무자들과 언론 학자, 언론인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한자경 교수는 불교 철학의 관점에서 자살에 대해 설명하며 "과학주의적 사고를 넘어서 생명의 존귀함에 대한 감각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생명의 존엄성에 대한 바른 감각이 되살아나 인간 존재에 대한 바른 생각이 갖춰지지 않는 한 누구나 다 자살 가능자"라며 "물리적 대상 세계만이 실재하는 것이고 그 ...
2012.12.17 조회수 1437
신장이식 받으려면 평균 5년 걸린다
서울대병원 환자 1231명 대기시간 분석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KONOS)에 따르면 국내에서 신장 이식을 받을 때까지 걸리는 기간은 평균 4.9년(1804일)이다. 실제로 신장을 이식받은 환자 10명 중 3명은 이식까지 5년 넘게 기다렸다. 동아일보가 2001∼2010년 서울대병원에서 신장 이식을 받은 환자 1231명의 대기시간을 분석한 결과다. ○ 고령화·당뇨환자 늘수록 대기자 증가 ▶인터넷당일대출최강자!!농협캐피탈◀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1년 안에 이식을 받은 환자는 18%(223명)였다. 1∼2년은 13.3%(164명), 2∼3년은 14.1%(174명)였다. 5년 이상 기다린 환자는 32%(394명)였고, 20%(247명)는 7년 이상 혈액투석을 한 뒤에야 신장을 이식받았다. 신장 이식을 받기까지 대기시간이 긴 이유는 신장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서다. 양재석 서울대병원 장기이식센터 교수는 “신장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급격하게 늘어...
2012.12.05 조회수 3504
황우석 공격하던 서울대 교수, 알고 보니 줄기세포 논문 14편 조작
서울대가 지난 5월 제기된 수의대 강수경(46) 교수의 논문 14편 조작 의혹에 대해 "모두 연구 조작 행위가 있었다"는 결론을 냈다. 강 교수는 2005년 황우석 파동 당시 논문 조작 규명을 촉구했던 소장파 교수 중 하나로, 황우석 박사와 함께 수의학계의 양대축으로 평가받는 강경선(49) 교수의 측근이다. 4일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는 "강 교수가 14편의 논문을 직접 주도해 모두 위·변조, 조작했다는 사실을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강 교수는 지난 2010년 암 전문 학술지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캔서(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에 투고한 뒤 사진 조작이 발견돼 2011년 진실성위원회에 회부됐던 논문을 또다시 새로운 자료를 덧붙여 새 논문인 것처럼 재탕, 학술지에 제출한 경우도 있었다. 당시 강 교수는 "단순 실수"라고 해명하고 논문을 철회했고, 진실성위원회로부터 '경고' 처분을 받았다....
2012.12.05 조회수 1954
유전체 기술 개발 투자로 미래를 바꾼다...포스트게놈시대 신산업육성을 위한 다부처 유전체 사업...
정책 교육과학기술부 (2012-11-28 09:45)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이하 ‘정부’)은 급변하는 유전체 산업의 발빠른 대처를 위해 “포스트게놈* 신산업육성을 위한 다부처 유전체 사업”(이하 ‘다부처 유전체 사업’)을 기획하고 예비타당성조사**를 수행한 결과, 추진 타당성을 인정***받았다고 밝혔음 * 포스트게놈시대 : ’03년 인간 유전체 전장을 해독하는 “인간게놈프로젝트(Human Genome Project)"가 완성된 이후 시대로 과학사의 새로운 시대를 지칭 ** 예비타당성조사 : 국가재정법 제38조에 따라 대규모 사업(R&D; 총 사업비 300억원 이상)에 대한 예산을 편성하기 위하여 기획재정부가 미리 사업의 기술적‧정책적‧경제적 타당성을 조사하여 투자 여부를 판단하는 절차 *** B/...
2012.11.29 조회수 1539
식약청, 임상시험 데이터 국제 표준화 추진
식약청이 국제표준형식으로 임상시험 데이터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CDISC 표준 임상데이터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이 진행 중이다. CDISC는 임상시험에 관련된 국제표준을 개발하는 표준화 기구로 이미 2010년부터 미국 FDA와 유럽 EMA는 전자문서(eCTD)로 허가를 신청할 경우 CDISC에서 제정한 표준을 이용한 임상시험 데이터 제출만 허용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임상시험자료의 데이터가 표준화 돼있지 않아 PDF 형태로 제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임상시험데이터의 저장 통계분석 심사 등이 어렵고, 데이터정보로 자료추출이 불가능한 문제점이 있었다. 따라서 식약청은 임상시험데이터를 국제표준(CDISC)에 따라 관리하는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진행키로 했다. 식약청은 내부 관련 부서를 포함한 관련 기관간의 업무조정 및 사업추진을 전담하는 `CDISC 표...
2012.11.28 조회수 1723
달라진 '연구중심병원' 지정기준 확정
발행 2012.11.27 06:45:13 정부로부터 각종 세제혜택와 연구비 지원 등을 받게 될 ‘연구중심병원’의 세부 적용방안이 업계의 의견을 수용, 일부 완화됐다. 요양기관의 신청 접수는 어제(26일)부터 시작돼 내달 31일까지 진행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26일 의약뉴스와의 통화에서 “(입법예고 때)지식재산권 부분에 국내 등록 특허는 없던 내용인데 이번에 다시 검토하면서 포함됐다”며 “연구참여임상의사 기준도 병원계의 의견을 수용해 대폭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연구논문실적이 3편 이상이던 ‘연구참여임상의사’ 기준은 참여실적만 있으면 인정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8월 열린 ‘'연구중심병원의 지정 및 평가에 관한 규정안 설명회’에서 병원업계 종사자들은 충족시키기 어려운 기준들을 건의한 바 있다. 이번 지정계획은 연구중심병원의 지정기준, 평가방법 등과 구체적인 신청서식 등을 담고 있...
2012.11.28 조회수 1489
서울아산병원 임상시험 선도센터에 선정, 5년간 2000억원 지원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23일 보건복지부가 지원하고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이 관리하는 ‘임상시험 글로벌선도센터’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임상시험 글로벌선도센터’ 사업은 국내 우수 임상시험 실시기관을 대상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촉진하고 이를 통해 임상시험 인프라 가치 극대화, 글로벌·국내 바이오 제약 산업 임상개발 요구 등을 해결해 우리나라 임상시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사업이다. 서울아산병원은 ‘개념증명(PoC:Proof of Concept) 임상시험’을 중심으로 해외 초기임상 유치, 국내 개발 신약의 세계화 및 상품화를 통한 국가 임상시험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제시해 국내 신약개발과 임상연구 환경을 선진화할 역량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아산병원은 이번 사업에 선정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향후 5년 간 약 2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2012.11.27 조회수 2326
이식 가능 장기 9종에서 13종으로 확대
합법적으로 이식 가능한 장기 종류가 9가지에서 13가지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장기등 이식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이식이 가능한 장기는 신장, 간장, 췌장, 심장, 폐, 골수, 안구, 췌도, 소장 등 9가지로 제한돼 있다. 그러나 앞으론 의학적 필요성이 인정되면 소장 이식 때 소장과 연결된 위장, 십이지장, 대장, 비장을 동시에 이식하는 것도 허용된다. 지난해 10월 김대연 울산의대 교수팀(서울아산병원 소아외과)은 만성장폐색증후군으로 투병 중인 7세 조은서 양에게 간·췌장·소장·위·십이지장·대장·비장 등 7개 장기를 동시에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했다. 그러나 수술 당시엔 법률안이 정비돼 있지 않아 7개 장기 중 4가지는 불법 이식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이에 복지부는 입법 미비라는 판단을 내리고 시행령 개정에 나선 바 ...
2012.11.27 조회수 1717
중 장기 기증자에게 경제적 인센티브
장기(臟器) 밀매로 악명높은 중국이 장기 기증 활성화를 위해 기증자와 가족에게 ‘경제적 보상’을 주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반관영통신 중국신문사가 23일 보도했다. 중국 위생부(보건복지부) 황제푸(黃潔夫) 부부장은 22일 광둥성 광저우(廣州)에서 “현재 중국은 장기 제공 및 이식 시스템을 고치고 있다”며 “사형수 장기에 의존하는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서도 장기 기증자와 가족에게 경제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병원비·학비·세금 감면(減免)이나 장례비(기증자 사망 시)·의료보험료 지원 등을 예로 들었다. 그러나 보상 제공은 정부나 의료 기관이 아니라 적십자사 주도로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외과 의사인 황 부부장은 21일 광저우에서 간(肝) 이식 수술을 집도한 뒤 “(중국은) 1~2년 안에 사형수에게 의존하는 장기 공급 관행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민간의 자...
2012.11.26 조회수 1700
바이오신약장기사업 종료, 136억원 매출 올려
장기복제이식, 면역기능제어 등 4개 분야 기술개발 차세대 성장 동력 사업으로 추진된 바이오신약장기사업의 기술 상용화로 136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8년간 563건의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가 2004년부터 8년간 지원한 바이오신약 장기사업단은 7월 사업을 종료하고 최종연구성과발표회 및 기술이전설명회를 19일 개최한다. 바이오신약장기사업은 지난 8년간 총 1149억원(정부 983억원, 민간 166억원)을 투입했으며 장기복제이식기술개발, 단백질 칩기술개발, 약물전달시스템기술개발 및 면역기능제어기술개발 등 4개 중요분야를 지원했다. 또 알레르기 진단칩 등 7건이 제품화돼 13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수출용으로 개발된 제품이 본격적으로 수출될 경우 괄목할만한 성과가 기대된다고 교과부는 설명했다. 아울러 총기술료 92억원에 27건의 기술이 이전됐으며 237건의 특허 등록의 성과를 도출했...
2012.11.19 조회수 1609
'존엄사', 정의 및 기준 명확해야
“호스피스 제도화 방안 또한 고려돼야…” 존엄사를 허용하는 법 제정 추진이 결정된 가운데 존엄사의 정의 및 기준이 명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국회입법조사처는 존엄사 법제화를 위해 고려돼야 할 사항 등 법제화 방안과 과제를 담은 ‘존엄사 법제화의 쟁점과 과제’를 발표했다. 현재 존엄사에 대해 찬성하는 사람들은 죽음에 임박한 환자의 견딜 수 없는 고통을 덜어주는 것 또한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라 주장하고 있으며 반대론자들은 사회빈곤층이나 노인들과 같이 의료 사각지대의 사람들이 자신에 의사와는 상관없이 경제적인 부담으로 죽어갈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존엄사와 안락사의 개념적 정의와 관련한 사회적 합의가 없는 상태에서 국가는 존엄사에 대한 입법·정책적 방향 설계에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존엄사를 법제화하기 위해 고려돼야 할 사항에 ...
2012.11.19 조회수 2540
국회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 입법기준 마련 시급"
국회가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의 인정에 대한 범위와 절차, 방식 등의 존엄사 입법적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국회 입법조사처는 최근 '존엄사 법제화의 쟁점과 과제' 제하의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촉구했다. 2009년 대법원은 인공호흡기 제거청구사건 판결에서 "국가는 구체적인 입법을 통해 국민의 기본권을 구체화할 필요가 있는데 연명치료 중단 등의 문제를 아무런 기준 없이 당해 의사나 환자 본인, 가족들의 판단에만 맡겨두는 상황이 지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국가의 입법적 노력을 촉구한 바 있다. 대법원의 이같은 결정에 따라 연명치료의 중단을 요청할 수 있는 헌법적으로 인정되는 기본권 성격을 띠기에 어느 정도의 범위에서 어떠한 절차와 방식으로 인정할 것인지에 대한 입법적 기준 마련이 시급한 상태. 이에 이달 2일 제2차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는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의 ...
2012.11.14 조회수 1780
화이자, 국내 4개 병원과 임상시험 협력 MOU 체결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이동수은 지난 12일 화이자가 국내 4개 병원과 임상시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가나다 순) 등 국내 4개 병원을 임상시험 협력 및 상호지원을 위한 ‘INSPIRE(Investigators Networks, Site Partnerships and Infrastructure for Research Excellence) 프로그램’의 파트너로 선정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올해 발족한 ‘INSPIRE 프로그램’은 화이자의 새로운 글로벌 R&D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파트너십 프로그램이다. 기존 R&D 프로그램이 몇 개 기관에 임상시험 중 일부 단계를 위탁하는 제한적 형태였다면, ‘INSPIRE 프로그램’은 우수한 역량을 가진 기관 및 연구자를 발굴해 화이자가 진행하는 모든 임상시험의 전 단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폭넓은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에 선...
2012.11.13 조회수 1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