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성인 HIV 감염인구 추계와 역학적 특성
Estimation of HIV infection and epidemic attributes in Korea, 2015
- 저자 : 김민우
- 형태사항 : vi, 56장 : 삽화 ; 26 cm
- 일반주기
- 지도교수: 김희진
- 학위논문사항 : 학위논문(석사) --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역학전공 2016.8
- 발행국 : 서울
- 출판년 : 2016
- 주제어 : HIV, AIDS, 감염인구 추계, HIV estimation, epidemics, mode of transmission, UNAIDS
초록
배경 및 목적 : HIV/AIDS 감염자의 수와 경향을 파악하는 것은 감염 인구집단에 대한 보건 정책 및 예방과 치료 활동을 위한 기초적인 역학 자료이나, 질병의 특성상 정확한 감염인의 수를 파악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국내에 보고된 HIV 감염인의 수는 내국인의 HIV 검사율을 고려할 때 실제와 차이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HIV 감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고위험 행태를 바탕으로 현재 국내 성인 인구의 HIV 감염 규모를 추계하고자 한다. 연구 방법 : 최근의 HIV 감염 고위험 행태를 문헌 고찰을 통해 역학적으로 재해석하고, 한국 성인 인구집단(WHO 기준: 15 – 49세)을 대상으로 인구정보와 주요 HIV 감염 위험 요인을 통계 모델에 대입하여 HIV 감염 인구를 추정하였다. 예측 모델은 UNAIDS에서 개발한 MoT(Mode of Transmission)을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 : 2015년 국내 성인(15-49세)의 HIV 감염인구 규모는 약 19,485명(10,913-33,180명)으로 추정되었다. 국내 HIV의 전파는 모두 성접촉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이며, 주요 전파 경로는 남성 동성간의 성접촉으로 추정된다. 성별로는 남성이 99%를 차지하였다. 남성 동성간의 성접촉시 콘돔 사용률이 14% 증가할 경우 약 25.3%의 감염인구 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었다. 결론 : 국내 HIV 감염인의 수는 계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성접촉이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보호된 성접촉(콘돔 등)의 비율을 높이고 고위험 행태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보건 관점에서의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또한 HIV 감염 고위험군을 모니터링하고 치료의 영역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 조사가 필요하며, 고위험 행태와 임상에서의 체계적인 데이터 확보는 현재와 미래 감염에 대한 예방 전략을 위하여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