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실 간호사의 죽음인식, 임종간호태도, 정신건강이 임종간호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
= Influence of death perception, attitude toward terminal care, mental health on the terminal care stress in intensive care unit nurse
- 저자[authors] 황정옥
- 발행사항 김해 : 인제대학교 일반대학원, 2019
- 형태사항[Description] 71 ; 26 cm
- 일반주기명[Note] 지도교수: 김상희
- 학위논문사항[Dissertation] 학위논문(석사)-- 인제대학교 일반대학원 : 간호학과 간호학 2019. 2
- 발행국(발행지)[Country] 경상남도
- 출판년[Publication Year] 2019
- 주제어 중환자실 간호사,죽음인식,임종간호태도,정신건강,임종간호 스트레스
- 소장기관[Holding] 인제대학교 백인제기념도서관 (248012)
- UCI식별코드 I804:48012-000000012746
국문 초록 (Abstract)
연구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중환자실 간호사의 죽음인식, 임종간호태도, 정신건강 및 임종간호 스트레스를 확인하고 이들 간의 관계를 파악하며 임종간호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여 중환자실 간호사의 임종간호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 효율적인 전략을 세우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연구 방법 : 본 연구는 B광역시에 소재한 1개 상급종합병원과 3개 종합병원의 중환자실에 근무하는 간호사로 연구의 목적과 취지를 이해하고 연구 참여에 동의하고 서면 동의서를 작성한 11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에 사용된 도구는 임종간호 스트레스를 측정하기 위해 임종간호 스트레스 측정도구를, 죽음인식을 측정하기 위해 사생관 척도(View of Life and Death Scale)를, 임종간호태도를 측정하기 위해 임종간호태도 척도(Frommelt Attitudes toward Nursing Care of the Dying Scale, FATCOD)를, 정신건강을 측정하기 위해 정신건강 측정도구를 사용하였다. 자료수집 기간은 2018년 7월 9일부터 7월 27일까지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24.0 program으로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기술통계를 이용하여 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로 분석하였고, 죽음인식, 임종간호태도, 정신건강, 임종간호 스트레스 정도는 평균과 표준편차로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죽음인식, 임종간호태도, 정신건강, 임종간호 스트레스 정도의 차이는 t-test, ANOVA로 분석하였고 사후검정은 Scheffé test로 분석하였다. 각 변수의 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로, 임종간호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multiple regression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여자가 85.6%(101명)로 대부분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28.58세로 22세∼25세가 37.3%(44명)로 가장 많았다. 결혼상태는 미혼이 76.3%(90명)이었으며, 종교가 없는 대상자가 69.5%(82명)이었다. 학력은 학사 졸업이 73.7%(87명)로 가장 많았다. 임상경력은 평균 5.72년이었고, 중환자실 경력은 평균 4.48년이었다. 직위는 일반 간호사가 87.3%(103명)이었고, 근무부서는 외과중환자실 40.7%(48명), 내과중환자실 26.3%(31명), 신경외과중환자실 16.1%(19명), 통합중환자실 12.7%(15명), 심혈관계중환자실 4.2%(5명)의 순이었다. 가족이나 지인의 죽음에 대한 경험은 있다고 응답한 경우가 64.4%(76명)이었으며, 임종교육 경험이 없다고 응답한 경우는 70.3%(83명)이었다. 중환자실 근무 만족도는 보통이다 58.5%(69명), 만족한다 27.1%(32명), 만족하지 않는다 14.4%(17명)의 순이었다.
2. 대상자의 죽음인식은 총 5점 만점에 평균평점이 3.14±0.35점이었고 하위영역별로 죽음에 대한 긍정도는 3.20±0.53점, 죽음에 대한 부정도는 3.41±0.52점, 죽음에 대한 불안은 3.10±0.72점, 죽음에 대한 관심도는 2.60±0.68점, 생명존중의지는 3.09±0.65점이었다. 임종간호태도는 총 4점 만점에 평균평점이 2.82±0.23점이었고 하위영역별로 환자에 대한 간호사의 태도는 2.74±0.24점, 말기환자를 돌보는 가족에 대한 간호사의 태도는 2.97±0.30점이었다. 정신건강은 총 5점 만점에 평균평점 3.36±0.52점이었다. 임종간호 스트레스는 총 5점 만점에 평균평점 3.69±0.48점이었고 하위영역별로 환자 및 보호자의 임종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는 3.74±0.61점, 임종환자에 대한 시간할애의 어려움은 3.79±0.54점, 임종환자 간호에 대한 부담감은 3.28±0.68점, 업무량 과중은 3.75±0.62점, 임종환자와의 인간적 갈등은 3.82±0.59점, 전문지식과 기술 부족은 3.63±0.69점, 의료한계에 대한 갈등은 3.87±0.62점이었다.
3.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죽음인식 정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하위영역별로는 죽음에 대한 긍정도는 근무부서(F=2.54, p=.044), 임종교육 경험(t=2.63, p=.010)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죽음에 대한 부정도는 연령(F=4.37, p=.006), 중환자실 근무 만족도(F=4.31, p=.016)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생명존중의지는 결혼상태(t=-2.58, p=.011), 임상경력(F=5.16, p=.002), 중환자실 경력(F=6.23, p=.001), 가족이나 지인의 죽음경험(t=2.13, p=.035)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4.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임종간호태도 정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5.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정신건강 정도는 임종교육 경험(t=3.89, p<.001), 중환자실 근무 만족도(F=5.67, p=.004)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6.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임종간호 스트레스 정도는 성별(t=-3.04, p=.003), 연령(F=2.96, p=.035), 결혼상태(t=-2.68, p=.008), 종교(t=2.30, p=.023), 임상경력(F=5.96, p=.001), 중환자실 경력(F=3.91, p=.011), 직위(t=-2.19, p=.030)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하위영역별로는 환자 및 보호자의 임종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는 성별(t=-2.09, p=.038), 연령(F=7.50, p<.001), 결혼상태(t=-3.01, p=.003), 종교(t=2.75, p=.007), 임상경력(F=11.83, p<.001), 중환자실 경력(F=8.85, p<.001), 직위(t=-2.27, p=.025)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임종환자에 대한 시간할애의 어려움은 성별(t=-2.92, p=.004), 연령(F=3.00, p=.033), 결혼상태(t=-2.81, p=.006), 임상경력(F=5.59, p=.001), 중환자실 경력(F=4.153, p=.005), 직위(t=-2.44, p=.016), 가족이나 지인의 죽음경험(t=2.50, p=.014)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임종환자 간호에 대한 부담감은 임상경력(F=3.13, p=.028)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업무량 과중은 성별(t=-2.24, p=.026), 근무부서(F=3.49, p=.010)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임종환자와의 인간적 갈등은 연령(F=4.09, p=.008), 결혼상태(t=-3.14, p=.002), 종교(t=2.32, p=.022), 임상경력(F=5.69, p=.001), 중환자실 경력(F=6.21, p<.001), 가족이나 지인의 죽음경험(t=2.44, p=.016)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전문지식과 기술 부족은 성별(t=-3.29, p=.001), 연령(F=2.71, p=.048), 종교(t=2.59, p=.011), 임상경력(F=4.08, p=.009)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의료한계에 대한 갈등은 성별(t=-3.21, p=.002)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7. 대상자의 임종간호 스트레스와 죽음인식(r=.31, p<.001), 죽음 대한 긍정도(r=.23, p=.012), 죽음에 대한 부정도(r=.28, p=.002), 죽음에 대한 불안(r=.29, p=.001), 가족에 대한 태도(r=.28, p=.002)는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죽음인식과 임종간호태도(r=-.28, p=.001), 환자에 대한 태도(r=-.34, p<.001)는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임종간호태도와 죽음에 대한 불안(r=-.31, p=.001), 죽음에 대한 관심도(r=-.29, p=.001)는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정신건강과 생명존중의지(r=.35, p<.001), 가족에 대한 태도(r=.20, p=.024)는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8. 임종간호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성별(=0.33, p<.001), 종교(=0.24, p=.004), 죽음인식(=0.35, p<.001)이 유의한 영향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설명력은 23.1%였다(F=12.73, p<.001).
결론 : 이상의 결과를 통해 중환자실 간호사의 임종간호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성별, 종교, 죽음인식으로 규명되었다. 중환자실 간호사의 임종간호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기 위해 죽음에 대한 인식을 확립할 수 있는 올바른 가치관과 죽음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정립할 수 있도록 임종간호 및 죽음과 관련된 보수교육 프로그램의 적용과 중재 전략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Purpose :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degree of death perception, attitude toward terminal care, mental health, and terminal care stress in intensive care unit nurses, examine the relationships between them, and identify the factors affecting terminal care stress, and provide baseline data for mitigating terminal care stress in intensive care unit nurses and establishing related effective strategies.
Method : The participants of this study were 118 nurses working in intensive care units at one tertiary hospital and three general hospitals located in B Metropolitan City, South Korea, who understood the purpose of this study, agreed to participate in the study, and provided written consent. Concerning the tools used in this study, a questionnaire was used to measure terminal care stress, the View of Life and Death Scale was used to measure death perception, the Frommelt Attitudes toward Nursing Care of the Dying Scale(FATCOD) was used to measure attitude toward terminal care, and a mental health measurement tool was used to measure mental health. The data collection period was from July 9, 2018 to July 27, 2018.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using SPSS WIN 24.0 program. The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participants were analyzed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such as frequency, percentage, mean, and standard deviation, and the levels of death perception, attitude toward terminal care, mental health, and terminal care stress were analyzed by mean and standard deviation. Differences in the level of death perception, attitude toward terminal care, mental health, and terminal care stress according to the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participants were analyzed using t-test and ANOVA, and post-hoc analysis was conducted using Scheffé test. The correlation between the variables was analyzed using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and the influence of the variables on terminal care stress was analyzed using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Results :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1. In terms of general characteristics, most of the participants were female, accounting for 85.6%. The mean age was 28.58 years, and those aged 22-25 years were the most common, comprising 37.3%. In terms of marital status 76.3%. In terms of education level those with a bachelor’s degree were the most common, comprising 73.7%. The was 5.72 years and the mean clinical career in ICU was 4.48 years. By position 87.3% were staff nurses. By working unit 40.7% were SICU 26.3% MICU 26.3%, NSICU 16.1%, ICU 12.7%, CCU 4.2%. In addition, 64.4% reported having experienced a family member’s or acquaintance's death and 70.3% reported having no terminal care educational experience. In terms of 58.5% reported that their ICU job satisfaction was moderate, 27.1% reported that they were satisfied and 14.4% reported that they were dissatisfaction.
2. The mean score for death perception was 3.14±0.35 points. By sub-item, mean score for positive attitude toward death 3.20±0.53, mean score for negative attitude toward death was 3.41±0.52, mean score for anxiety about death was 3.10±0.72, mean score for interest in death was 2.60±0.68, and mean score for will of respect life was 3.09±0.65. The mean score for attitude toward terminal care was 2.82±0.23 points. By sub-item, the mean scores for nurses’ attitude toward end-stage patients and nurses’ attitude toward family caregivers of dying patients were 2.74±0.24 and 2.97±0.30 respectively. The mean score for mental health was 3.36±0.52 points. The mean score for terminal care stress was 3.69±0.48 points. By sub-item, mean score for negative attitude of patient and family members was 3.74±0.61, mean score for difficulty of sharing time with dying patients was 3.79±0.54, mean score for burden of terminal care was 3.28±0.68, mean score for overloaded duty was 3.75±0.62, mean score for human relation conflict with dying patients was 3.82±0.59, mean score for insufficient professional knowledge and skills was 3.63±0.69, and mean score for conflict over medical limits was 3.87±0.62.
3. There was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level of overall death perception according to the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participants. By sub-item,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positive attitudes toward death according to terminal care educational experience(t=2.63, p=.010), whereas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negative attitudes toward death according to age(F=4.37, p=.006) and ICU job satisfaction (F=4.31, p=.016).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will of respect for life according to marital status(t=-2.58, p=.011), clinical career(F=5.16, p=.002), clinical career in ICU(F=6.23, p=.001, and experience of a family member’s or acquaintance’s death (t=2.13, p=.035).
4. There was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level of attitude toward terminal care according to the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participants.
5.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level of mental health according to end-of-life educational experience(t=3.89, p<.001) and ICU job satisfaction(F=5.67, p=.004).
6.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level of terminal care stress according to gender(t=-3.04, p=.003), age(F=2.96, p=.035), marital status(t=-2.68, p=.008), religion (t=2.30, p=.023), clinical career(F=5.96, p=.001), clinical career in ICU(F=3.91, p=.011), position(t=-2.19, p=.030). By sub-domain,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negative attitude of patients and their caregivers according to gender(t=-2.09, p=.038), age(F=7.50, p<.001), marital status(t=-3.01, p=.003), religion(t=2.75, p=.007), clinical career(F=11.83, p<.001), clinical career in ICU(F=8.85, p<.001), and position(t=-2.27, p=.025).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difficulty of sharing time with dying patients according to gender(t=-2.92, p=.004), age(F=3.00, p=.033, marital status(t=-2.81, p=.006), clinical career(F=5.59, p=.001), clinical career in ICU(F=4.153, p=.005, position(t=-2.44, p=.016), and experience of a family member’s or acquaintance’s death(t=2.50, p=.014).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burden of terminal care according to clinical career(F=3.13, p=.028).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overloaded duty according to gender(t=-2.24, p=.026) and working unit(F=3.49, p=.010).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human relation conflicts with dying patients according to age(F=4.09, p=.008), marital status(t=-3.14, p=.002), religion(t=2.32, p=.022), clinical career(F=5.69, p=.001), clinical career in ICU(F=6.21, p<.001) and experience of a family member’s or acquaintance’s death(t=2.44, p=.016).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insufficient professional knowledge and skills according to gender(t=-3.29, p=.001), age(F=2.71, p=.048), religion(t=2.59, p=.011) and clinical career(F=4.08, p=.009).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conflict over medical limits according to gender (t=-3.21, p=.002).
7. Terminal care stress among the participants was significantly positively correlated with death perception(r=.31, p<.001), positive attitude toward death(r=.23, p=.012), negative attitude toward death(r=.28, p=.002), anxiety about death(r=.29, p=.001), and attitude toward family members(r=.28, p=.002). Death perception in the participants was significantly negatively correlated with attitude toward terminal care(r=-.28, p=.001) and attitude toward end-stage patients(r=-.34, p<.001). Attitude toward terminal care was significantly negatively correlated with anxiety about death(r=-.31, p=.001) and interest in death(r=-.29, p=.001). Mental health was significantly positively correlated with will of respect for life(r=.35, p<.001) and attitude toward family members(r=.20, p=.024).
8. The factors significantly influencing terminal care stress in the participants included gender(=0.31, p<.001), religion(=0.23, p=.008), and death perception(=0.30, p<.001), and the overall explanatory power was 24.7%(F=5.87, p<.001).
Conclusion : The results of this study found that the factors affecting terminal care stress in intensive care unit nurses included female, religion and death perception. These findings are expected to be helpful for the development of intervention strategies such as the education program and intervention strategy related to the nursing and death of the dead so as to establish the right values to establish the perception of death and their own views on dea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