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년 : | 2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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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 학위논문 |
학술지명 : | 서울대학교 대학원 : 간호학과 (석사) |
관련링크 : | http://www.riss.kr/link?id=T13142999 |
노인의 생전유언과 대리인 지정 및 관련요인 조사연구 = Perceptions, preferences and related factors of Korean elders toward Living Will and Durable Power of Attorney
일반주기 :
지도교수:김금순 교수님
현재 우리나라는 사전의료의향서 제도가 법제화되어 있지 않고 기관 별로 사용하는 사전의료의향서는
생전유언과 대리인 지정의 분리 구분없이 통합형태로만 존재한다. 따라서 사전의료의향서의 핵심요소인 생전 유언서와 대리인 지정서를 구분하여 접근하는
연구가 없었기에 실제 노인들이 이들 문서를 어느 정도 인식하고 있으며 어떤 문서를 선호하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복지관
이용 노인의 사전의료의향서에 대한 인식과 선호를 파악하고 이에 영향하는 요인을 조사하여 노인의 사전의료의향서 작성 시 의사결정을 도모하고 이를
제도화하는데 근거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자료수집은 2012년 8월 13일부터 9월 8일까지였다. 자료수집 전에 해당 노인
복지관으로부터 연구의 허락을 받은 후, 서울대학교 간호대학 연구대상자 보호 심의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 대상자는 총 180명이었으며, 대상노인과
구조화된 설문지로 일대일 개별면담을 통해 설문을 완료하였다.
자료수집도구는 사전의료의향서, 생전유언 및 대리인 지정에 대한 인식과 선호,
대상노인의 일반적 특성 및 건강상태, 가족기능과 종교참여도에 관한 문항을 구성하여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연구 목적에 따라 실수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χ²및 t-test, logistic regression analysis를 통해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에 참여한 복지관 이용 노인은 여성이 75.6%였으며 평균연령은 73.56(±6.33)세였고 교육 정도는 초졸
이하가 43.9%였다. 생전유언 및 대리인 지정에 대한 인식을 보면 연구 대상자의 76.7%가 생전유언을, 83.3%가 대리인 지정을 전혀
들어본 적이 없다고 하였고 오직 7.2%가 생전유언을, 5.6%가 대리인 지정을 정확히 인식하고 있었다.
둘째, 생전유언 및
대리인 지정에 대한 선호에서는 연구 대상자의 31.7%가 두 문서 모두 작성하기를 원했고 17.8%는 생전 유언서만, 21.7%는 대리인
지정서만 작성하기를 원했다. 그리고 대리인 지정을 원하는 대상자 중 62.5%는 자녀를, 18.8%는 배우자를 대리인으로 지정하고 싶다고 하여
주로 가족을 대리인으로 지정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연구 대상자의 생전유언 선호에 영향하는 요인을 보면 남성
노인에서, 대졸자에서, 본인이 최종의사결정자일 때, 한달 소득이 50만원 이상일 때 생전 유언서 작성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전유언
선호 예측요인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2.152배, 교육수준에서 중졸 이하보다 고졸 군은 3.515배, 대졸 군은 4.867배, 가족 내
최종의사결정자가 본인일 때 타인보다 1.966배 생전유언 선호도가 높았으며 한달 소득은 50만원 이상이 50만원 이하보다 3.464배 선호도가
높았다.
넷째, 대리인 지정 선호에 대한 영향요인에서는 종교가 없고, 자녀와 한 달에 1회 이상 접촉할 때, 한달 소득이 50만원
이상일 때, 소소한 병원비 및 큰 병원비를 부담할 때 가족의 도움을 받는 경우에, 한 달에 의료기관 방문 횟수가 적은 경우, 가족기능이 좋은
경우 대리인 지정서 작성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리인 지정 선호 예측요인에서는 종교가 없는 군이 있는 군보다 2.229배, 자녀와
접촉 정도는 1달에 1회 이상이 1회 미만보다 2.398배, 한달 소득은 50만원 이상에서 50만원 이하보다 1.966배 대리인 지정 선호도가
높았다. 소소한 병원비 부담 방법에서는 정부보조를 받는 군보다 본인이 부담하는 군은 3.747배, 가족의 도움을 받는 군은 3.929배, 큰
병원비 부담의 경우 정부보조를 받는 군보다 본인 부담에서 3.643배, 가족의 도움을 받는 군에서 3.901배 선호도가 높았다. 한 달간
의료기관 방문횟수는 2회 이상보다 2회 미만에서 2.111배 선호도가 높았다.
이상의 연구 결과 우리나라 노인들은 두 문서에 대한
인식률이 낮았지만 용어의 의미를 이해한 후 절반 가량이 각각의 문서에 대해 작성 의사를 보여 교육을 통해 사전의료의향서 제도를 활성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두 문서에 대한 선호도 및 관련요인에 있어 차이를 보였는데 이는 간호사가 대상자와 사전의료의향에 대해 논의하게 될 때
대상자의 바램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대상자가 원하는 문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지할 수 있으며 사전의료의향서 작성 시 필요한 간호
중재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본 연구에서 가족기능은 오직 대리인 지정과 관련이 있었으며 생전유언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종교참여도는
대리인 지정 뿐만 아니라 생전유언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선행연구와 상반되는 결과로 반복연구를 통해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Ⅰ.서론 1
1.연구의 필요성 1
2.연구의 목적 4
3.용어의 정의 5
Ⅱ.문헌고찰 7
1.사전의료의향서 7
2.사전의료의향서 관련요인 12
Ⅲ.연구방법 18
1.연구 설계 18
2.연구 대상 18
3.연구 도구 19
4.자료 수집 방법 21
5.자료 분석 방법 22
Ⅳ.연구결과 23
1.대상자의 특성 23
2.사전의료의향, 생전유언 및 대리인 지정에 관한 인식 28
3.사전의료의향, 생전유언 및 대리인 지정에 대한 선호 29
4.생전유언에 대한 선호와 관련요인 31
5.대리인 지정에 대한 선호와 관련요인 38
Ⅴ.논의 45
Ⅵ. 결론 및 제언 56
1.결론 56
2.제언 59
참고문헌 60
부록 69
ABSTRACT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