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존상태 노인의 의료에서의 존엄 = Dignity in Care of Dependent
Elderly
초록 (Abstract)
수명이 증가하면서 많은 노인들이 의존상태에서 있으나, 의존도가 높은 환자들에게 어떤 의료를
제공해야 할지는 어려운 문제로 남아있다. 의존상태가 높은 노인들은 낮은 삶의 질을 가지고 있으며, 그들의 죽음은 주위 사람들에게 슬픔을 주기는
하나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여진다. 이런 상황에서 어떤 의료를 환자에게 제공하는 것이 좋은지 결정하는 것은 어렵다. 의사결정의 지침이 될 수
있는 환자의 자율성은 제한되어 있고, 이들에게 어떤 치료가 이득이 되는지 논란이 되기 때문이다. 이 논문은 의존도가 높은
노인들(dependent elderly)의 의료에서 숙고할 가치로‘존엄’을 제안하였다. 존엄은 의료뿐 아니라 삶의 영역에서도 당연히 존중되어야
할 가치이다. 하지만 실제 임상 현장에서 의존도가 높은 노인환자와 같은 취약한 환자의 의료에서 존엄이 잘 실천되고 있는지 의문시 된다. 치료의
중단이나 지속의 논의에 앞서 환자들이 느끼는 존엄감, 내재적 존엄의 고려와 존중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존엄감은 의미 있는 삶의 구현, 자기
존중감 및 자율성 존중과 관련되어 있으며, 의존상태의 노인에게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돌보는 사람의 관심과 존중이 필요하다. 내재적 존엄의
측면에서 환자와 돌보는 사람들 사이의 좋은 관계는 중요하다. 노인환자의 의학적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돌봄에서 경험하는 가족들의 부담을
이해하고 이를 줄여줄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목차 (Table of Contents)
국문초록 2
Ⅰ. 서론 3
Ⅱ. 의존상태의 노인 4
1. 의존상태 노인들의 상황 4
2. 의존상태의 노인 의료에서의 자율성 존중의 한계 6
Ⅲ. 의존상태 노인 의료에서의 존엄 7
1. 의존상태 노인의 존엄 7
2. 존엄한 치료 9
3. 전적 의존상태 노인에서의 존엄 문제 11
4. 존엄과 가족들의 부담 12
IV. 결론 13
Abstract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