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년 : | 2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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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 국내학술지 |
학술지명 : | 감염과 화학요법 Vol.36 No.3 |
관련링크 : | http://www.riss.kr/link?id=A40038894 |
공여자의 종류에 따른 간이식 후 감염성 합병증의 비교 : Comparison between Orthotopic and Living Donor Transplantation = Infectious Complications after Liver Transplantation according to Donor
초록 (Abstract)
목적 : 최근 간이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한 하나의 대안으로 생체 부분 간이식(LDLT) 시행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뇌사자 사체
간이식(OLT)과의 감염 양상을 비교하기 위하여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법 : 1996년 5월부터 2003년 8월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간이식을 시행 받은 284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 188명은 LDLT를, 96명은 OLT를 시행 받았다.
간이식 후 감염증은 총 191명에서 발생하였고(67.0%) OLT 환자군과 LDLT 환자군 사이에 감염증의 발생 빈도와 원인 병원체의 빈도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병원체 별로는 Enterococcus 균정(16.2%) S. aureus(15.1%), coagulase
negative staphylococci (13.4%)의 순서였다. 감염증의 종류는 복강 내 감염이 총 83례로 가장 많았는데, LDLT에서
OLT에 비하여 유의하게 높게 발생하였다(34.0% vs 19.8%, P=0.012). 요로 감염증(11.5% vs 4.3%, P=0.022)과
침습성 아스페르길루스증(7.3% vs 1.6%, P=0.034)은 OLT을 시행한 경우에 많았다. 기타 감염증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론 : 간이식 환자에서 공여자의 종류에 따른 감염의 발생빈도는 차이가 없었으나 감염증 중 복강 내 감염은 LDLT에서 더 많이
발생하였다. 장구균 감염, 특히 반코마이신 내성 장구균이 간이식 후 발생하는 감염증의 중요한 원인 병원체임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