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년 : | 2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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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 학위논문 |
학술지명 : | 울산대학교 대학원 : 의학과 피부과학 (석사) |
관련링크 : | http://www.riss.kr/link?id=T11929670 |
장기 이식 후의 원발성 피부암 발생률 분석
= Incidence of the Primary Skin Cancer after Organ Transplantation / 박경훈
저자 박경훈
형태사항 ⅵ, 53 p. ; 26cm
일반주기 지도교수:최지호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울산대학교 대학원 : 의학과 피부과학 2010. 2
발행국 울산
언어 한국어
출판년 2010
소장기관 울산대학교 도서관 소장기관정보
초록
최근 새로운 면역 억제제가 개발되면서 이식 후 장기 생존자가 증가하게 되었고, 이들에서는 악성 종양과 같은 장기 합병증이 새로운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서양에서는 장기 이식 후 발생하는 악성 종양 중 피부암이 가장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편평세포암, 바닥세포암, 카포시육종 등의 발생률이 크게 증가한다. 동양에서는 피부암 발생이 서양보다 드물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나 아직 정확한 발생 빈도에 대한 자료는 매우 제한적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1990년 6월 27일부터 2008년 7월 31일까지 서울아산병원에서 간, 신장, 심장 또는 췌장 이식을 시행 받은 환자 4,444명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누적한계추정법을 이용하여 이식 수술 후에 나타난 원발성 피부암 및 상피내암의 발생률을 추정하고, 이를 일반 인구 집단에서와 비교해 보았다. 또한 발생한 종양의 병리조직학적 종류, 이식 이후부터 종양 진단까지의 시간, 병변 발생 부위를 분석하고, 원발성 피부암 발생과 관련이 있는 요인들을 조사하였다.
상피내암을 포함한 피부암은 총 34명에서 43개의 병변이 발생했으며, 이식 후 5년에는 0.70% (95% 신뢰구간 : 0.38% ~ 1.00%), 10년에는 1.60% (95% 신뢰구간 : 0.99% ~ 2.21%), 15년에는 2.20% (95% 신뢰구간 : 1.17% ~ 3.22%)의 누적발생률을 보였다. 그러나 상피내암을 제외할 경우, 누적발생률은 이식 후 5년에는 0.43% (95% 신뢰구간 : 0.19% ~ 0.67%), 10년에는 0.83% (95% 신뢰구간 : 0.43% ~ 1.23%), 15년에는 1.43% (95% 신뢰구간 : 0.51% ~ 2.36%)였다. 또한 상피내암의 누적발생률은 이식 후 5년에는 0.26% (95% 신뢰구간 : 0.06% ~ 0.46%), 10년과 15년에는 0.78% (95% 신뢰구간 : 0.31% ~ 1.24%)였다.
이번 연구 결과 원발성 피부암 발생 예의 대부분이 신장 이식을 받은 환자에서 나타났는데, 신장 이식만 받은 환자에서 원발성 피부암의 누적발생률은, 상피내암을 모두 포함시킬 경우 이식 후 5년에는 0.93% (95% 신뢰구간 : 0.46% ~ 1.40%), 10년에는 1.60% (95% 신뢰구간 : 0.91% ~ 2.28%), 15년에는 2.26% (95% 신뢰구간 : 1.12% ~ 3.40%)였다. 그러나 상피내암을 제외할 경우, 이식 후 5년에는 0.66% (95% 신뢰구간 : 0.27% ~ 1.05%), 10년에는 1.13% (95% 신뢰구간 : 0.56% ~ 1.70%), 15년에는 1.80% (95% 신뢰구간 : 0.72% ~ 2.88%)였다. 또한 상피내암의 누적발생률은 이식 후 5년에는 0.27% (95% 신뢰구간 : 0.00% ~ 0.53%), 10년과 15년에는 0.47% (95% 신뢰구간 : 0.08% ~ 0.86%)였다.
병리조직학적으로 13명에서 상피내 편평세포암이, 각 7명에서 편평세포암과 카포시육종이, 5명에서 바닥세포암이, 각 1명에서 융기피부섬유육종과 상피모양 혈관내피종이 발생하여, 편평세포암과 바닥세포암의 발생 비는 1.4 : 1 이었다. 조직학적 종류별로 17.9년 동안의 누적발생률은 편평세포암과 상피내 편평세포암이 각각 0.83%와 0.78%, 카포시육종과 바닥세포암이 0.28%와 0.24%였다.
전체 장기 이식 환자군을 일반 인구 집단과 비교할 때, 상피내암을 제외한 전체 원발성 피부암의 표준화 발생 비는 25.0 (95% 신뢰구간 : 15.5 ~ 38.2), 편평세포암의 표준화 발생 비는 34.8 (95% 신뢰구간 : 14.0 ~ 71.6), 바닥세포암의 표준화 발생 비는 15.4 (95% 신뢰구간 : 5.0 ~ 35.9) 였다. 신장 이식만 받은 환자군을 일반 인구 집단과 비교하면, 상피내암을 제외한 전체 원발성 피부암의 표준화 발생 비는 39.2 (95% 신뢰구간 : 23.2 ~ 61.9), 편평세포암의 표준화 발생 비는 46.3 (95% 신뢰구간 : 15.0 ~ 108.0), 바닥세포암의 표준화 발생 비는 28.8 (95% 신뢰구간 : 9.3 ~ 67.1) 이었다.
이식 후 종양 발생까지 기간의 평균값은 카포시육종과 바닥세포암이 각각 3.0년과 3.8년, 상피내 편평세포암과 편평세포암은 각각 5.0년과 6.0년이었다. 종양 발생 시의 평균 연령도 카포시육종과 바닥세포암은 각각 48.6세와 50.7세로 비교적 낮았지만, 상피내 편평세포암과 편평세포암은 각각 54.4세와 53.6세로 비교적 높았다.
전체 종양 병변의 발생 부위는 약 47%가 두경부, 사지가 약 33%, 외음부 및 사타구니가 각각 9% 정도, 몸통은 약 2%로 대부분이 노출 부위에 발생하였다. 병리조직학적 종류별로는 바닥세포암의 경우 모든 병변이 두경부에만 발생하였으며, 편평세포암과 상피내 편평세포암의 경우 대부분이 두경부와 사지에, 10 ~ 20% 정도가 외음부에 발생하였다. 반면에 카포시육종은 대부분 사지 및 사타구니에 발생하였고 두경부에 발생한 병변은 1곳뿐이었다.
Cox 비례 위험 모형을 이용하여 관련 요인에 대한 단변량 분석을 시행한 결과, 첫 이식을 받았을 때의 연령 (유의확률 = 0.010), 이식 장기의 종류 (유의확률 = 0.001), 사체 이식 여부 (유의확률 = 0.049)에 따라 피부암의 발생 분포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이식 시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피부암 발생도 증가하는 양상을 보여 35세 미만의 경우 17.7년간의 누적발생률 추정치가 1.1%인 반면, 35세 이상 45세 미만은 17.9년간 1.8%, 45세 이상 55세 미만은 16.6년간 4.0%, 55세 이상은 16.3년간 5.6%였다. 이식 장기별로는 심장이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여 15.8년간의 누적발생률 추정치가 8.1%였고, 신장은 17.9년간 2.3%의 누적발생률을 보였던 반면, 간은 15.9년간 0.8%의 누적발생률을 보였다. 생체 이식만 받은 경우는 17.9년간 2.0%의 누적발생률을 보인 반면, 사체 이식을 받은 경우는 17.4년간 2.7%로 더 높았다. 그러나 성별 (유의확률 = 0.542), 비혈연간 이식 여부 (유의확률 = 0.281), ABO 혈액형 (유의확률 = 0.764), Rh 혈액형 (유의확률 = 0.846)에 따른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Cox 비례 위험 모형을 이용한 다변량 분석 결과에서는 연령 (유의확률 = 0.001)과 이식 장기의 종류 (유의확률 < 0.001)만이 유의한 요인으로 나타났고, 성별 (유의확률 = 0.501), 사체 이식 여부 (유의확률 = 0.973), 비혈연간 이식 여부 (유의확률 = 0.637), ABO 혈액형 (유의확률 = 0.685), Rh 혈액형 (유의확률 = 0.725)은 모두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35세 미만을 기준으로 했을 때 35세 이상 45세 미만의 경우에는 상대 위험률이 2.7, 45세 이상 55세 미만의 경우에는 5.1, 55세 이상의 경우에는 9.1로 45세 이상 55세 미만인 경우와 55세 이상인 경우는 35세 미만인 경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이식 장기는 신장을 기준으로 하였을 때 간의 상대 위험률은 0.1, 심장의 상대 위험률은 3.1로서 신장에서와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목차
국문요약
목차
표 목차
그림 목차
서론
대상 및 방법
결과
고찰
결론
참고문헌
영문요약
주제어
장기 이식, 피부암, 면역 억제,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