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혈 조혈모세포의 체외확장에 냉동보존이 미치는 영향
= The Effect of Cryopreservation on ex vivo Expansion Potential of Umbilical Cord Blood Progenitor Cells
저자명최재혁 ,강희정 ,김용길 ,오현아 ,이구 ,배성화 ,이재련 ,이경희 ,현명수 ,류헌모
- 학술지명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지
- 권호사항
Vol.7 No.1 [2002]
- 발행처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 자료유형
학술저널
- 수록면
55-62(8쪽)
- 언어
Korean
- 발행년도
2002년
- KDC
510.000
- 주제어
Umbilical cord blood stem cell transplantation ,Cryopreservation ,ex vivo expansion
- 초록 (Abstract)
- 연구배경: 제대혈 조혈모세포이식술은 많은 장점이 있지만 채혈할 수 있는 제대혈액의 양에 제한이 있어 아직 성인에서는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냉동보존된 제대혈 조혈모세포를 해동한 후 체외확장을 통한 세포수의 증가가 필요하다. 이에 저자는 냉동보존 전후의 제대혈액의 단핵세포수, 세포생존율 및 세포 집락 형성능을 비교하여 제대혈 조혈모세포의 세포생존율과 체외확장에 냉동보존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법: 정상 산모에서 질식분만 후 제대에서 20 mL의 제대혈액을 채집하여 단핵세포를 분리하고 냉동보전 전후에 제대혈 단핵세포의 세포생존율을 계산하여 비교하였다. 냉동보존을 하지 않은 상태의 제대혈 단핵세포와 7일간 또는 28일간 냉동보존을 한 후 해동한 제대혈 단핵세포를 각각 성장인자가 첨가된 배지에서 2×10^(6)/mL개의 단핵세포를 섞은 뒤 35 mm Petri dish 에서 37℃, 100% 습윤, 5% CO₂ 조건의 배양기에서 14일간 배양한 후 세포 집락수와 모양을 관찰하고 냉동보존 전후의 세포 집락 형성능을 비교하였다.
결과: 6예의 산모에서 제대혈액을 채집하여 측정한 제대혈 단핵세포 수는 냉동보존 하기 전이 2.92±1.08×10^(6)/mL개였고 7일간 냉동보존 한 경우와 28일간 냉동보존을 한 경우는 각각 1.15±0.36×10^(6)/mL개와 1.42±0.42×10^(6)/mL개였다. 제대혈 단핵세포의 세포생존율은 냉동보존을 하지 않은 경우가 92±2.88%였고 7일간 냉동보존한 경우와 28일간 냉동보존을 한 경우는 각각 61±3.84%와 66±3.87%로 냉동보존이 세포생존율은 감소시키지만 냉동보존의 기간에 따른 세포생존율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P=0.064). 제대혈 단핵세포의 집락수와 세포 집락 형성능은 냉동보존을 하지 않고 배양한 경우 총 집락수는 101.5±23.74였고 그중 CFU-GM 28.8±2.04 (29.5±5.80%), CFU-GEMM 21.5±5.79 (21.0±1.45%), BFU-E 24.8±5.00 (24.8±5.0%)였으며 CFU-G와 CFU-M을 제외한 집락수에서 CFU-GM, CFU-GEMM, BFU- E가 차지하는 비율은 각각 39.0±4.57%, 28.2±3.59%, 32.9±1.47%였고, 28일간 냉동보존을 한 후 해동하여 배양한 경우에는 총 집락수는 52.5±12.13이었으며 이 중 CFU-GM 14.6±2.73, CFU-GEMM 13.7±1.21, BFU-E 23.5±5.01이었으며 CFU-G와 CFU-M을 제외한 집락수에서 CFU-GM, CFU-GEMM, BFU-E가 차지하는 비율은 각각 28.2±2.13%, 26.7±3.00%, 45.1±3.55%로 냉동보존을 한 경우 집락수는 감소하였지만 세포 집락 형성능의 감소는 없었다.
결론: 냉동보존 자체가 제대혈 조혈모세포의 세포생존율은 감소시키지만 세포 집락 형성능에는 영향을 거의 주지 않으므로 냉동보존 후 제대혈 조혈모세포의 체외확장을 통해 성인에서도 성공적으로 제대혈 조혈모세포이식술을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