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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정자기증산업이 가족을 파괴하는 방식

보조생식 및 출산

등록일  2020.08.19

조회수  412

 기사. How the Sperm Donation Industry Is Breaking Families

https://www.christianheadlines.com/columnists/breakpoint/how-the-sperm-donation-industry-is-breaking-families.html

 

지난달 한 언론사(WIRED Magazine)는 정자기증의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폭풍을 다룸. 집에서 받는 DNA검사가 더욱 인기를 얻어감에 따라 전 세계 사람들이 생각지도 못한(unexpected) 가족을 발견하고 있음. 이러한 발견에 ‘Non-Parental Events(NPE’s; 출생의 비밀이 드러난 사건)’라는 이름이 붙음.

 

가정에서 DNA검사를 받은 사람들은 본인이 전혀 몰랐던 아버지, 이복형제자매(half-siblings), 수십 명의 동생을 발견하고 있음. 그리고 그들은 대부분 그 발견으로 인하여 기쁘지 않음. 사실 이러한 반갑지 않은 유전적인 발견을 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로비조직, 자조적인 문학, 지원단체가 완비된 부차적인 문화(subculture)가 떠오르고 있음.

 

이러한 상황에 놓인 사람들을 위한 팟캐스트를 개발한 사람은 “DNA검사를 통해 감춰진 가족의 비밀을 알아낸 사람들은 때때로 비통함의 전형적인 주기(classic cycle of grief; 슬픔의 5단계)를 보여준다고 말함. 처음 충격을 받은 후 분노와 우울감이 옴. 그들의 이야기는 우리가 정자기증을 냉철하게 살펴봐야 할 이유이며, 서양 사회에서는 대체로 의심의 여지가 없는 관행임.

 

40억달러 규모인 정자기증산업은 미국에서 놀랄 만큼 규제를 받지 않고 있음. 정자기증으로 태어난 미국의 아이들은 성의 혁명(sexual revolution)이라는 나쁜 아이디어의 피해자 중 하나임. 그들은 성인(미국은 18)이 될 때까지 생물학적인 아버지에 대한 정보를 요청할 법적인 권리를 가지고 있지 않음. 이는 대부분의 주에서 이러한 아이들이 본인 가족의 의학적인 이력(medical histories)에 대한 권리조차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함.

 

정자기증과 같은 보조생식술에 반대하거나 의문을 품은 사람은 내숭덩어리(prudish)’로 불리기도 함. 결국 우리는 그것이 아무도 해치지 않는다고 들음. 하지만 우리가 정자기증에 반대해야 할 많은 이유가 있음.

 

우선 정자기증산업은 남성을 비인간적으로 만듦(dehumanizes). 신이 주신 생식능력(ability to procreate)이 상스러운 돈 거래(crude financial transaction)로 변질됨. 난자기증이 그렇듯 상품(product)’이 시판되는 방식은 이미지를 보유한 사람(image bearers)을 키, 머리카락 색상, 운동 능력, 대학 진학 여부 등 바람직한 특성(desirable qualities)’ 목록으로 줄이면서, 비인간적으로 만듦. 이는 현대적인 가족을 만들기 위해 가르친(enlightened)’ 새로운 방법이 아님. 우생학을 다시 브랜드로 만든(re-branded) 것임.

 

또한 정자기증은 아이에게 누가 아버지인지 알 권리를 빼앗으면서, 아버지가 존재하는지조차 어둠 속에 방치하면서, 아이를 비인간적으로 만듦. 사실 그 산업은 비밀에 의지하고 있음.

 

정자기증산업의 중심에 있는 파괴성(brokenness)은 유전적인 상품을 팔기 위해 포르노를 보는 남자로 시작하여, 아버지가 진짜 아버지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충격을 받는 아이로 끝남. 이 모든 것은 우리에게 단지 무언가가 문화적으로 정상이라고 해서, 그렇게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상기시켜줌. 진정한 도덕적인 명확성(moral clarity)은 우리가 기이하거나 기분 나쁜 무언가를 찾든 못 찾든 간에, 세계와 선한 이미지를 가진 사람들을 위해 신이 창조한 의도에서 비롯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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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메인사진]국가생명윤리정책원.PNG (43.7KB / 다운로드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