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이 1상 임상시험에 들어갈 백신에 유전자편집기술 사용
※ 기사. Scientists to use CRISPR gene-editing technology for Phase 1 vaccine trials in humans
과학자들은 열대지방에서 흔히 발생하는 감염병(leishmaniasis)을 일으키는 기생충을 변이시키기 위해 크리스퍼 유전자편집기술을 사용해 개발한 백신의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1상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있고, 이로써 미국에서 입지를 굳히고자 함.
연구팀은 이 새로운 기술을 중동지역의 관행에 적용함. 의도적으로 살아있는 기생충을 피부를 통해 전달하여 작은 감염을 일으키며, 한 번 치유되면 더 이상 질병에 걸리지 않는 평생 면역상태로 만듦.
미국 오하이오주립대(Ohio State University) 병리학 및 미생물학 교수 Abhay Satoskar는 “생(Live) 백신이 최선이지만, 몇몇 사람들에게는 심각한 질병을 초래할 잠재적인 위험이 있다”면서 “임상질환을 초래하지 않으면서 면역 유도는 허용하는 기생충을 만들고, 현대적인 기술로 개념을 다듬었다”고 밝힘.
기생충에 의한 감염병(leishmaniasis)은 전 세계에서 열대 및 아열대 지역을 중심으로 매년 150만명에게 발생하며, 텍사스주 남부에서도 진단을 받은 사람이 나오고 있음. 대부분 기후가 따뜻한 개발도상국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어 1200만명이 감염되어 있으며, 사실상 방치된 질병으로 여겨지고 있음. Satoskar는 지구 온난화로 인하여 미국 남부가 아열대지역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지적하고, “온난화가 미국을 향하면 질병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함.
중증인 경우 표준치료는 비용이 많이 들고, 매일 여러 차례 주사를 맞아야 하며, 불쾌한 부작용도 일으키고, 약물에 대한 내성도 세져 환자의 상태가 나빠질 수 있음.
연구팀은 백신을 개발하기 위하여 기생충(Leishmania)의 유전체를 편집하는데, 즉 기생충의 신체적인 구조를 유지하는 단백질의 유전자(centrin)을 잘라내는데 유전자가위(CRISPR)를 사용하기로 함. 이 유전자가 부족한 돌연변이 기생충은 세포 내에서 자가복제가 가능하지만, 임상적인 질환을 일으킬 정도로는 할 수 없다는 것이 드러남. 결국 기생충은 증식할 수 없고, 죽음. 그들이 체내에서 버틸 수 있는 시간은 8~9개월인데, 면역력을 얻을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길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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