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 인간 배아(synthetic human embryos)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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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Synthetic human embryos created in groundbreaking advance
과학자들은 난자와 정자의 사용 없이 줄기세포를 사용하여 합성 인간 배아(synthetic human embryos)를 만들었다. 연구진은 이러한 합성 배아가 인간 초기 발달 단계와 유사하므로 인간 개체 발생과 유전적 장애 요인, 반복적 유산의 생물학적 원인에 대해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한다.
캠브리지 대학교와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의 막달레나 쟈니카-게츠(Żernicka-Goetz) 교수는 보스턴에서 개최된 국제 줄기세포 연구학회 연례 회의(2023 International Society for StemCell Research Annual Meeting, 6.14-17)에서 아직 논문으로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배아줄기세포를 리프로그래밍하여 인간 배아와 유사한 모델을 만들었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 목적은 수정 후 14일까지만 법적으로 실험실에서 배아를 배양할 수 있기 때문에 소위 “블랙박스(black box)”라고 불리는 발달 기간을 이해하기 위한 것이다. 다만, 현재 합성 배아를 인간 자궁에 이식하는 것은 불법이며, 합성 배아가 초기 발달 단계 이상으로 성숙할 잠재력이 있는지도 아직 명확하지 않다.
이 연구는 과학이 법보다 얼마나 빨리 발전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입법을 통해 합성 배아 연구를 규정하고 있는 국가는 없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이런 연구를 위한 자발적 지침을 마련하고자 한다. 런던의 프랜시스 크릭 연구소 (Francis Crick Institute)의 줄기세포 생물학 및 발달 유전학 책임자 로빈 로벨 배지 (Robin Lovell-Badge)는 이 모델이 인간 배아와 유사하다면 어떤 측면에서는 법에서 똑같이 다루어야 한다고 말했다.
※ 합성 배아 관련 연구동향
1. 줄기세포에서 자란 뇌와 박동하는 심장을 가진 합성 쥐 배아
2. 줄기세포로 배아를 만들 수 있다. 우리는 어디까지 가야 할까? (합성 원숭이 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