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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건강하지 않은 채로 남성보다 더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 발표

보건의료

등록일  2024.05.03

조회수  208

#기사: Women live more years in ill-health than men, finds gender health gap study

 

#참고1: Differences across the lifespan between females and males in the top 20 causes of disease burden globally: a systematic analysis of the Global Burden of Disease Study 2021

#참고2: Global Burden of Disease Study 2021 estimates: implications for health policy and research

 

연령과 지역에 따라 여성과 남성 간의 질병 및 사망의 20가지 주요 원인을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지난 30년 동안 건강 격차를 해소하는 데 있어 전 세계적으로 여성과 남성 사이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으며, 건강 격차를 해소하는 데는 제한적이었습니다.

 

해당 연구 결과는 Lancet Public Health 저널에 게재되었습니다. 

모델링 연구에서는 2021년 세계 질병 부담 연구(Global Burden of Disease Study) 의 데이터를 사용했으며, 부인과 질환이나 전립선암과 같은 성별에 따른 건강 질환은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 교통사고, 다양한 심장, 호흡기, 간 질환을 포함해 질병 및 사망 원인 상위 20개 중 13개에 대해 2021년 남성의 비율이 여성보다 높았습니다.

 

 

 

(출처: The Guardian, Women live more years in ill-health than men, finds gender health gap study, 2024.5.3. 참고)

 

*DALY? disability-adjusted life-year, 즉 장애 또는 질병으로 인해 손실된 수명을 의미

 

평가된 질환 중에서 여성이 가장 취약한 질환은 요통, 우울증 장애, 두통 장애, 불안 장애, 뼈 및 근육 장애, 알츠하이머병 및 기타 치매, HIV 및 에이즈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연구에 주저자이자 워싱턴대학교 건강계량평가연구소(이하, IHME)Luisa Sorio Flor 박사는, “여성은 수명이 남성보다 더 길지만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로 오래 살면서 질병과 장애로 이어지는 부담을 줄이지는 못했습니다. 특히 노년기 여성의 신체적, 정신적 기능을 저하시키나 치명적이지는 않은 원인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반면, 남성은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질병의 부담이 여성보다 더 높게 증가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Luisa Sorio Flor 박사는 이 연구가 국가들이 성별이나 젠더 데이터에 대한 보고를 강화하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연구가 말하고자 한 것은 여성과 남성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달라지고 생물학적, 사회적 요인에 따라 다르게 반응하고 그 결과 삶의 단계에 따라 다른 질병을 경험하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번 연구의 공동 저자인 IHMEGabriela Gil, “미래 보건의료시스템은 특히 여성이 견뎌내야 하는 고강도의 장애와 고령 사회화를 고려할 때 평생에 걸쳐 여성에게 영향을 미치는 모든 문제를 포괄해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