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통령직속국가생명윤리자문위원회, 에볼라 관련 윤리 보고서 발표 [3월 3일]
〇 2월 26일 미국대통령직속국가생명윤리자문위원회는 서아프리카에서 미국으로 귀국한 보건의료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검역 규제들이 도덕적이지 않고 오히려 역효과를 낳았다는 발표를 함. 위원회에서 진행한 에볼라 프로젝트 내용을 담은 보고서 Ethics and Ebola: Public Health Planning and Response에서는 이에 더해 뉴저지, 뉴욕, 메인을 포함한 주에서 실행한 21일간의 강제 격리 조치는 충분한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고 주장함.
메인 주는 특히 작년에 자택 격리 기간을 어기며 자전거를 타고 외출한 간호사 케이시 히콕스 (Kaci Hickox) 때문에 많은 주목을 받았음. 히콕스는 메인 주 법정에서 집 밖 외출을 할 권리가 있다는 판정을 받았고 그 후로 계속 에볼라 검역에 대한 의식을 향상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음.
위원회 보고서에는 이 외에 에볼라 같은 글로벌 보건 위기 사태가 일어났을 경우를 대비해 미국정부가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에 대한 여러 권장사항을 내세우고 조치를 취할 때 충분한 과학적 근거와 윤리적 준비의 필요성 등을 강조함.
위원회 보도자료: http://bioethics.gov/node/4632
- 첨부파일
- 이미지 seal-and-name.jpg (11.5KB / 다운로드 126)
- 한글 생명윤리_관련_해외언론동향(3월3일).hwp (32.0KB / 다운로드 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