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영국 NHSBT, 제조된(manufactured) 혈액 인간대상 시험(Human trials) 2년 내에 시작 [7월 1일]

인간대상연구

등록일  2015.07.01

조회수  536

실험실에서 제조된 혈액에 대한 첫 인간대상 시험계획이 영국 국민건강보험 혈액, 장기, 인체조직 통합기관(NHSBT; NHS Blood and Transplant)을 통해 공지됨. 목적은 복합적인 혈액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더 잘 맞는(better-matched) 혈액을 생성하는 것을 돕는 것임.


연구팀은 브리스톨대(University of Bristol) 연구자들과 NHSBT 연구자들로 구성됨. 소량의 제조된 적혈구를 생성하기 위하여 성인으로부터 채취한 줄기세포, 제대혈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이용함. 정기적인 수혈이 필요하고 적합한 기증자를 찾기 어려운 겸상적혈구(sickle cell) 빈혈과 지중해성빈혈(thalassemia)과 같은 혈액질환을 앓고 있는 특수한 환자들에게 대안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됨.


제조된 적혈구에 대한 임상시험은 줄기세포를 통해 제조된 적혈구가 얼마나 살아남는지를 기증자의 적혈구와 비교하는 형태로 설계됨. 이 임상시험에는 20명의 자원자(volunteers)가 참여할 예정이며, 5~10ml정도의 소량의 생산된 혈액을 수혈받을 것임.


NHSBT 관계자는 연구자들은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기증받은 혈액 대신 제공할 수 있는 적혈구를 어떻게 제조할 것인지를 수년간 연구해왔다면서 자원자를 대상으로 한 1상 임상시험을 2017년에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힘. 이 연구의 의도는 헌혈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환자집단에게 특수한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덧붙임.


한편 NHSBT는 헌혈과 장기기증에 관하여 5개년계획을 수립하고, 야심찬 목표를 정함. 국립보건연구소(National Institute for Health Research)의 혈액과 이식에 관련된 3개 부서로부터 1210만파운드(한화 약 2123453만원)의 기금이 지원될 예정임. 국립보건연구소는 연구결과를 헌혈과 줄기세포장기이식의 통상적인 실무에 신속하게 적용하는 데 집중할 것임.


제조된 혈액을 이용한 사람대상 임상시험은 혈액과 장기서비스에 대한 2020연구개발프로그램의 핵심적인 부분이 될 것으로 기대됨.

 

기사: http://medicalxpress.com/news/2015-06-human-trials-blood-years.html#ajTabs

NHSBT 5개년계획: http://www.nhsbt.nhs.uk/download/strategic_plan_2015_20.pdf

 

첨부파일
이미지 해외7.1.혈액세포.png (52.9KB / 다운로드  131)
한글 생명윤리_관련_해외언론동향(7월1일).hwp (32.0KB / 다운로드  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