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NIBP 재단법인 국가생명윤리정책원 (KOREA NATIONAL INSTITUTE FOR BIOETHICS POLLICY)

 리버풀 대학의 공공보건 전문가들은 심각한 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들의 응급치료에서 사전 동의 없는 연구가 부모와 의료진에게 지지 받고 있다고 밝혔음. 아이들에게 의사 결정 능력이나 의료결정에 대한 충분한 정보에 입각한 동의를 제공할 여력이 없을 때, 의료행위 결정에 대한 동의는 부모나 법적 보호자의 몫임. 성인의 치료에 있어서는, 건강관리제공자는 치료 받을 환자에게 동의를 구하거나, 임상연구자들은 연구 참여자에게 등록 전 고지를 하고 있음. 동의는 의료윤리와 연구윤리 분야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수집됨. 필요한 연구를 위한 동의서를 수집하는 과정은 시간을 필요로 하고 이것은 응급상황에서도 강요됨.

 이러한 상황에서 가능한 제한된 시간 안에 연구 동의를 하는 것은 부모에게 많은 스트레스 주고 그들을 힘들게 하는 것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상시험은 중환자 치료 개입이 안전하고 어린이의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여부를 알 필요가 있음. 많은 국가들은 현재 정보 제공에 의한 동의를 구하는데 있어 변화를 허용하고 생명을 구하는 치료를 개발하는 연구의 진행을 허용하고 있음. 세부사항에 대하여는 다양하지만, 공통적인 특징은 아이들이 실험의 일부로서 치료를 제공받고 응급상황이 끝났을 때 의사나 간호사가 부모와 함께 실험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이라는 것임.

 2008년 영국은 아이가 특정 상황에서 임상 시험용 의약품 또는 기구를 받은 후 의사나 간호사가 연구에 동의를 구하는 법안이 도입됨. 사전 정보 제공에 대한 동의가 없는 연구의 수행은 개인 선택의 제한에 대한 우려가 있기 때문에 많은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음. 이러한 논란이 되고 있는 동의 과정을 직접 겪은 사람들의 견해와 경험 그리고, 사전 동의 없는 연구가 매우 아픈 아이들의 가족이 받아 들일 수 있는 방법으로 어떻게 수행될 수 있는지에 대해 알려진 바가 거의 없음.

 영국에서 아이들의 응급의료행위와 긴급치료시험 연구(The Consent methods in children's emergency medicine and urgent Care Trials ; CONNECT)에서 동의 방법은 사전 동의 없이 수행된 연구를 직접 겪은 사람들의 견해와 경험을 최초로 조사하였음. 이 연구는 보건 심리학 사회 연구소의 케리 울폴 (Kerry Woolfall)박사에 의해 주도 되었음. 아이들의 카테터 감염 실험(Catheter Infections in Children Trial ; CATCH)에 275명의 부모를 포함한 350명 이상의 인원이 참여하였음. 울폴 박사는 “이 연구는 일부 부모가 자신의 아이가 자신의 동의 없이 의료시험에 참여 되었다는데 처음에는 충격을 받았지만, 협의되지 않은 이유를 적절한 때에 설명했을 때는 안심했다. 의사, 간호사와 부모는 CATCH에서 연기된 동의를 지지했다. CONNECT는 어린이 중환자 치료의 사전 동의 없는 연구의 사용을 옹호하는 증거를 제공한다. 이것은 또한 전문가와의 소통과 연기된 동의에 대한 의논의 적절한 시기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함

기사 : http://medicalxpress.com/news/2015-10-prior-consent-cases-involving-critically.html

사진 : Medical X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