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의사들은 죽음에 대해서도 배워야 함 [1월 19일]
미국 메디케어(65세 이상 노인 및 장애인 대상 건강보험)는 올해부터 최초로 의사들이 말기(terminally ill) 환자와 삶의 마지막(End of Life)에 대하여 논의하는 것에 수가를 지불할(reimburse) 것임.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의사들이 환자들에게 삶의 마지막 나날을 어떻게 어디에서 보내고 싶은지를 확인하고, 최선의 선택지를 권고하는 것임. 하지만 의사들이 이런 어려운 대화를 시작하려고 할까? 오래 전에 이뤄졌어야 할 이러한 개혁이 실현되면, 미국 보건의료체계는 삶의 마지막 의료를 잘 전달할 수 있을까?
누구도 확신할 수 없지만, 확실한 것은 많은 의사들이 이러한 선상에서 교육을 받지 못한다는 것임. 미국의사협회지에 따르면 1999년 삶의 마지막 의료에 대한 과정을 운영하는 교육과정은 26%에 불과했음. 최근 122곳 의과대학 연구자들이 조사한 결과 8곳만 삶의 마지막 의료에 대한 과정을 의무화했다고 함.
2014년 미국 의학한림원(Institute of Medicine)은 ‘미국에서의 죽음: 삶의 마지막에 가까워졌을 때의 질 향상 및 개인의 선호 존중’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메디케어가 이러한 상담에 대한 수가지불을 승인할 것을 요청함. 미국의사협회도 같은 내용을 촉구함. 매사추세츠주는 의사에게 말기환자와 삶의 마지막 의료를 어떻게 받고 싶은지 논의할 것을 요구하는 법률을 통과시킨 첫 번째 주가 됨.
폭넓은 해결책은 더 많은 의과대학이 일반적으로 삶의 마지막 의료를 수행하는 것과 이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논의를 진행하는 것에 대한 교육과정을 개발하도록 의무화하는 것임. 처방전은 다음과 같음.
△ 삶의 마지막 의료는 필수적인 임상적 기술로 의학교육의 연속체를 통하여 교육되어야 함.
△ 의과대학 학생은 죽어가는 환자들에 대한 훈련의 모든 단계와 완화의료의 인도적인 모델을 가르칠 수 있는 다학제팀을 경험해야 함.
△ 의과대학은 최신 완화의료를 의과대학 학생, 전공의, 전임의, 의과대학 교수, 임상 의사들에게 설명하는 더 많은 교육자들을 훈련시키고 고용해야 함.
△ 주요 목표는 적합한 의사소통 기술 연마, 증상 치료 및 통증 완화에 관한 필수적인 기술적 지식 습득, 환자의 심리사회적・문화적・영적 욕구를 다루는 방법 학습에 초점을 두어야 함.
[Washington Post] Doctors need to learn about dying, too
A doctor who has taught at Stanford and Harvard's medical schools says medical education must change to help physicians learn how to work with terminally ill patients.................
기사 : https://www.washingtonpost.com/news/grade-point/wp/2016/01/15/doctors-need-to-learn-about-dying-too/
메디케어 상담수가 관련 연구원 2015년 7월 10일 해외언론동향 : http://www.nibp.kr/xe/news2/41760
사진 : Mark Bowden, Getty Images/iStock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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