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아를 잡아당기는 것이 체외수정 성공률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옴 [2월 25일]
수정란을 잡아당기고(Squeezing) 탄력이 적절한지를 확인하는 것이 체외수정(IVF) 성공률을 높이는 열쇠라는 연구결과가 나옴. 이 같은 연구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저널에 실림.
연구팀은 배아가 너무 단단하거나 부드러우면 건강한 아기로 발달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함. 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단순히 수정란을 잡아당긴 후 그 형태를 다시 잡아주면 생존출산율이 50% 증가함.
기존에 체외수정 중 배아를 선별하는 방법은 5~6일 기다린 후 돌연변이가 없는지 유전자검사를 해보는 것임. 하지만 생식전문가들은 그 시술이 그 자체로 배아에 발달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스트레스’를 줄 것을 걱정함.
반면 새로운 방법은 단순하고, 수정한지 수 시간 내에 실시할 수 있음. 연구결과 생존출산한 배아의 수는 기존 방법으로는 10개 중 3개, 새로운 방법은 10개 중 거의 5개였음.
이는 한 주기에 하나의 배아만 착상시켜야 한다는 것을 의미함. 영국 지침에서는 하나의 배아만 착상시키도록 했지만, 의사들은 실패율이 70%를 넘으면 한 주기에 더 많은 수의 배아를 착상시키곤 함.
연구자는 “우리는 어떤 배아가 생존가능할지 모르기 때문에 한 번에 여러 개를 착상시켜왔다”면서 “이는 신생아 사망 위험을 높이고 아기와 산모에게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힘. 이어 “우리는 배아의 생존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물리적(mechanical) 검사를 개발하기를 원했다”면서 “의사들이 단 1개의 배아를 착상시키고, 그 배아가 생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매우 좋게 생각할 정도의 수준을 목표로 한다”고 밝힘.
[the Telegraph] Embryo 'squishing’ could lead to more IVF babies
Fertility doctors could radically improve the chance of pregnancy by giving embryos a good squeeze to check they are ‘ripe’ before implanting – like selecting a piece of fruit, scientists claimed................
사진 : Stanford University
Nature Communications
7, Article number: 10809 doi:10.1038/ncomms10809
"Human oocyte developmental potential is predicted by mechanical properties within hours after fertilization"
Livia Z. Yanez, Jinnuo Han, Barry B. Behr, Renee A. Reijo Pera & David B. Camarillo
저널 : http://www.nature.com/ncomms/2016/160224/ncomms10809/full/ncomms1080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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