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낙태클리닉(abortion clinics)에 대한 위협(threats)이 급증했다는 보고서가 나옴 [4월 7일]
전미낙태연합(National Abortion Federation) 보고서에 따르면 낙태클리닉에 대한 위협과 폭력이 2015년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남. 이는 가족계획연맹(Planned Parenthood)의 감춰진 비디오가 공개된 결과로 보임.
낙태시술제공자에 대한 살해 위협은 2014년 1건에서 2015년 94건으로 늘어남. 2015년에는 살인이 3건, 살인미수가 9건이나 있었음. 시설 훼손(vandalism)은 같은 기간 동안 12건에서 67건으로 늘어남.
낙태반대단체들이 ‘가족계획연맹이 연방법을 위반하여 연구자들에게 태아조직을 팔아 이익을 남겼다는 비디오’를 공개한 이후 위협과 폭력의 수준도 증가했다고 함. 물론 가족계획연맹은 이를 부정했고, 의회 및 주 정부의 조사에서도 불법적인 행위를 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음.
특히 지난 11월 총기를 소지한 남자가 가족계획연맹 낙태클리닉을 급습하여 3명을 살해하고, 9명에게 상해를 입힌 사건이 발생했을 때 유독 발생건수가 많았다고 함.
낙태시술제공자에 대한 온라인 혐오발언 건수도 2014년 91건에서 2015년 2만5839건으로 급증함. 피켓시위는 5402건에서 2만1715건으로, 출입 봉쇄는 두 배로 늘어났다고 함.
재단 대표는 “낙태시술제공자에 대한 혐오발언(hate speech), 위협이 이렇게 급증한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밝힘.
한편 1977년 이래로 낙태시술제공자에 대한 살인은 총 11건, 살인미수는 26건, 폭격은 42건, 방화는 185건, 범죄행위는 수천 건이었음.
[Associated Press] Increase in threats reported at US abortion clinics
Threats and violence directed at U.S. abortion clinics increased sharply in 2015, according to the National Abortion Federation, which attributed the surge to the release of undercover videos intended to discredit Planned............
연구원 2015년 9월 22일자 해외언론동향 : http://www.nibp.kr/xe/news2/46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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