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스페인의 장기기증이 잘 이루어지는 이유 [1월 10일]
스페인의 장기 이식 시스템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바람직한 표준으로 간주되며 특히 사망자 장기 이식으로 세계를 선도하고 있음. 최근 미국이식저널에 스페인의 장기기증 시스템에 대한 연구가 발표됨.
스페인 모델은 잠재적인 기증자의 사망 시 기증을 하도록 하는 전문가(주로 집중 치료 의사)의 역할이 크며 이 전문가들은 ONT 및 지역적 장기이식 사무소의 지원을 받음. 또 중환자실에서 뿐 아니라 응급실과 일반 병동에서의 기증자를 발굴하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며 65세 이상 고령자의 장기 기증도 고려함. 또한 뇌사와 다른 심장 박동, 호흡 등 순환계통에 관련된 죽음에 대한 대응법도 연구함.
스페인은 Opt-out 제도인데 이것이 그들 성공요인의 충분조건이 아니라 장기이식의 코디네이션에 대한 지속적인 조정이 중요한 점임. Rafael Matesanz은 장기기증 시템의 성공적 운영의 기초는 사망자 기증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적절한 조직운영과 적합한 시스템으로 조정하는 것이라고 말함. ONT의 Beatriz Domínguez-Gil은 장기기증 시스템 성공의 가장 중요한 요인은 사망 상황에 관계없이 환자가 사망할 때 시스템적으로 장기 기증을 일상적으로 고려하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말함. 또한 논문에서 스페인의 전문가들이 자신이 돌보는 환자가 자신의 삶의 끝에서 장기기증에 대해 고려해보도록 하는 것은 의무라고 지적함.
※ 해당 연구: How Spain Reached 40 Deceased Organ Donors per Million Popu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