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한방의료기 임상시험센터 '연간 10억 지원' 추진
메디컬투데이 원문 기사전송 2012-07-23 17:16
임상연구 한의사, 연구간호사 등 한의약관련 임상시험 전문인력 양성 계획
한의약 국내 임상시험분야 인프라 구축 및 제품 개발을 위한 양방과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국고를 지원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한의약 국내 임상시험분야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한약제제, 한방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를 만들겠다는 계획의 2013년도 예산안을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
복지부는 현재 한의약선도기술개발사업을 통해 2013년 까지 총 41건의 임상시험과 관련 있는 실용화 과제들이 수행됐으나 제품화까지 이끌어나갈 역량있는 임상시험의 부재로 인해 제품화가 늦어지고 있다고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양방의 경우 15개의 임상센터가 국가의 전액 지원을 받고 있지만 한의약 임상센터 관련 국가지원은 전무한 상태이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식약청에서 의약품 임상시험실기기관으로 지정된 한방병원(22개) 및 의료기기 임상시험기관(11개) 등 33개 기관이 공모를 거쳐 1개 기관을 선정해 연간 10억원(3+2년간)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임상시험센터를 통해 임상(중개)연구 한의사, 연구간호사 및 코디네이터, 한약제제관리한약사 및 한방의료기기관리인력, 한의약관련 모니터 요원, 통계전문인력 등 한의약관련 임상시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내 최고수준의 한약제제 및 한방의료기기 임상인프라 구축으로 임상시험수행 능력 향상 및 제품화 촉진을 통한 한의약 관련 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며“다기관 임상시험 활성화로 인한 관련 한의약 신기술의 상용화로 대국민 의료서비스 질 향상될 것”이라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이한울 기자 (leehan@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