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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서 유전자치료 가능해 질 듯

2012년 07월 21일 (토) 08:59:47 주민우 기자 admin@hkn24.com

 

유럽이 이 지역 사상 처음으로 이 분야에 획기적 사건이 될 유전자 치료를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유전자 치료는 부모에게서 아이에게로 이어진 유전 질환을 DNA를 개조하여 치료하는 것으로, 중국이 이미 승인하고 있다.

유럽 의약품감독국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20일 지방을 적절하게 소화하지 못하는 희귀유전질환을 가진 사람에게 유전자 치료법을 추천했다.

이에 따라 유럽 의약품감독국은 지단백지질가수분해효소결핍증(lipoprotein lipase deficiency)치료에 네덜란드 UniQure사에서 개발한 ‘글리베라(Glybera)’의 사용을 고려하고 있다.

이 병은 상염색체성 열성유전으로 지방단백질지질가수분해효소(LPL) 활성이 현저하게 저하되며 소아기에 복통, 반복하는 췌장염, 피부의 황색종 및 간비종 등이 일어난다.

이제까지의 유일한 치료법은 저지방식을 하는 것뿐이었으나 그나마도 췌장의 통증 등으로 식사하기가 괴롭다.

유전자 치료는 간단하다. 원하는 유전자를 세포 안에 넣어 형질을 발현시켜 잘못된 유전자의 기능을 대신하거나 잘못된 유전자를 대치하면 된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백혈병이 생기고 미국에서는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조심해야 할 부분도 상당히 있다. 이 때문에 미국과 영국 등에서는 실험실 연구 이외에는 허락하지 않고 있다.

유전자 치료는 그간 안정성과 윤리적인 문제가 논쟁을 이뤄왔다. 즉, 인간이 치료의 목적이 아닌 힘, 키, 피부 색 등의 변화를 목적으로 유전자치료를 받게 되면 이것은 후대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심각한 사회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대다수의 나라에서는 주로 배아줄기세포 시기의 유전자치료에만 연구 및 치료가 집중돼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자료출처 : http://www.hkn24.com/news/articleView.html?idxno=1028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