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 4월 6일]
□ 유전자가위 기대와 우려, ‘열린논의’ 국제기구 만들자
〇 최근 유럽에서 ‘게놈편집의 책임있는 연구와 혁신을 위한 연합(ARRIGE)’이 프랑스 파리에서 출범하고, 이에 앞서 과학기술학자 쉴라 자사노프가 <네이처>에 과학과 사회윤리 두 진영의 양분이 아닌 세계시민적 토론과 논의의 장으로서 새로운 형식의 국제 대화 기구 설립을 제안함.
* 기사원문보기 : http://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839283.html
□ 카이스트發 ‘AI 킬러로봇’ 논란… 세계 로봇학자들 ‘보이콧’ 왜?
〇 인공지능(AI)으로 작동되는 무기에 인류애를 기대할 수는 없을 것임. 인간의 존엄성이나 생명, 윤리에 대한 가치 판단보다 오직 설정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망설임 없이 임무만 수행하기 때문. 자율살상무기(autonomous weapons) 개발이라는 판도라의 상자는 한 번 열리면 다시 닫히기는 어려움. 때문에 AI 기술이 대량살상무기 체계에 활용돼 인류에 재앙을 가져오는 사태를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음.
*기사원문보기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2258790&code=61121111&sid1=soc
□ 존엄사법 시행 두 달 만에 3천274명 연명치료 중단
〇 이른바 '존엄사법'으로 불리는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연명의료결정법)이 시행되고서 2개월만에 3천명이 넘는 환자가 연명의료를 거부하고 자연스러운 죽음에 이르는 길을 택한 것으로 나타났음. 연명의료 중단에 필요한 '의료기관윤리위원회'(이하 윤리위)를 설치한 상급종합병원은 42곳 중 동아대병원과 양산부산대병원 등 2곳을 빼고 40곳(95%)이 윤리위를 설치해 설치비율이 높았음.
*기사원문보기: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4/05/0200000000AKR20180405133800017.HTML
*관련기사: http://news.mk.co.kr/newsRead.php?sc=30000001&year=2018&no=220018&sID=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