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4월 23일]
□ 세계 최고 이종이식 기술, 불법연구 내몰릴 판
〇 서울대 의대 바이오이종장기개발사업단 연구진들은 최근 보건산업진흥원의 연구업적 평가를 받으며 충격에 빠짐. 업적평가를 맡은 한 위원이 “우리나라에 이종이식과 관련된 법도 없는데 당신들이 임상시험을 한다고 국가에서 연구비를 받은 것 자체가 사기”라고 지적했기 때문. 연구진들은 “황무지와 다름없는 이종이식 연구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결과가 ‘사기’로 치부돼 참담하다”며 분을 참지 못함.
*기사원문보기: http://hankookilbo.com/v/15580d6b9e4e486fb0b458645fdafcbc
□ 일반인도 쉽게…'바이오 인공장기' 서적 나왔다
〇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바이오 인공장기 기술이 향후 사회 전반에 미칠 영향에 대해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논의한 결과를 담은 '바이오 인공장기의 미래' 책자를 지난 20일 발간.이 책자에는 기술, 인문, 사회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한 기술영향평가위원회, 일반 시민으로 구성된 시민포럼, 대국민 온라인 의견 창구 등을 통해 도출한 2017년 기술영향평가 결과가 담겨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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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활의학회 학술대회서 ‘윤리선언’ 발표
〇 대한재활의학회가 4월 20∼2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에서 '재활의학과 의사 윤리선언'을 발표함. 조강희 재활의학회 이사장은 20일 정기총회에서 "재활의학은 종합적·전인적 진료를 통해 국민의 건강한 일상생활의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전문과목"이라면서 "오늘날 사회와 의료 환경은 생명과학의 발전으로 가능해진 다양한 기술을 환자 치료에 적용하면서, 의료 윤리를 더욱 엄격히 지킬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윤리선언 발표 배경을 설명함.
* 기사원문보기: http://www.doctor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3154
* 관련기사: http://www.hkn24.com/news/articleView.html?idxno=167861
□ 뇌사자 몸에 머리 이식, 가능한 일일까
〇 빅터 프랑켄슈타인 박사가 여러 시체의 장기를 짜깁기 한 시체에 생명을 불어넣는다는 내용의 소설 ‘프랑켄슈타인’이 세상에 나온 지 올해로 200년, 최근 뇌사자의 몸에 머리 아래로 전신이 마비된 장애인의 머리를 이식하는 머리이식술 ‘헤븐(HEAVEN) 프로젝트’에 대한 평가가 엇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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