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11월 12일]
□ 유도만능줄기세포로 파킨슨병 치료길 열리나
〇 유도만능줄기(iPS)세포로 만든 신경세포를 파킨슨병 환자에게 이식하는 첫 임상시험이 일본에서 이뤄짐. 아직까지 파킨슨병의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어 이번 임상시험이 상용화로 이어질지 기대를 모음. 다카하시 준 교토대 뇌신경외과 교수팀은 9일 iPS세포로 신경세포를 만들어 50대 남성 파킨슨병 환자의 뇌에 이식하는 임상시험을 했다고 발표함
*기사원문보기: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8110905241
* 관련기사: http://dongascience.donga.com/news.php?idx=24977
□ 연명치료 중단-기증 서약 연계하자
〇 최근 장기기증 건수가 계속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연명의료중단 결정과 장기기증 서약을 연계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음. 연명치료 여부를 결정하는 동시에 장기기증을 통한 생명 나눔도 고려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 보건복지부의 ‘최근 10년간 한국의 장기이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장기기증희망등록자는 2009년 18만3000여명에서 지난해 7만6000여명으로 급격히 감소함.
*기사원문보기: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030574&code=14130000&sid1=hea
□ 박수칠 때 떠나라
〇 자신의 아름다운 생을 품위 있게 마무리하기 위해 불필요한 연명치료를 하지 않겠다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함. 그러나 연명의료결정법이 시행되기 전이라 다섯 번이나 인공호흡기를 달고 계셨던 모친에게는 죄송하면서도 고마운 마음이 있음. 무려 6개월이라는 힘든 입원생활을 견뎌 주셔서 자식들이 어머니를 떠나보낼 마음의 준비를 하게 해주신 까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