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3월 13일]
□ 안락사 시행은 이르지만 논의는 시작해야…사회적 돌봄 제공하는 의료복지 구축부터
〇 여전히 많은 사람이 고통 속에서 임종 직전까지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지속하다가, 삶을 정리하고 가족과 마무리할 시간도 없이 죽음을 맞고 있음. 김명희 국가생명윤리정책원 사무총장 등을 서울신문 본사로 초청해 ‘존엄한 죽음’에 대한 해법을 물었음. 아직 걸음마 단계인 호스피스 돌봄을 확대하고 병원이 아닌 환자 중심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제언했음.
* 기사원문 보기: http://seoul.co.kr/news/newsView.php?id=20190313008006
□ 국민 50만명 유전자 정보 민간에 공개… 핀란드, 규제 없애며 '바이오산업 혁신'
〇 2017년 12월, 핀란드 정부는 "인류 미래를 위한 거대한 실험을 시작한다"고 발표했음. 프로젝트명은 '핀젠(FinnGen)'. 2023년까지 국민 약 10%인 50만 명의 유전자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사업임. 바이오·헬스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거대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
* 기사원문 보기: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3/13/2019031300184.html
□ 모듈식 ‘DIY’ 맞춤형 웨어러블 기기 제작 기술 개발
〇 서울대 공대는 전기·정보공학부 홍용택 교수 연구팀(윤재영 연구원, 변정환 박사)이 산소플라즈마 처리, 유연 모듈화 블록 조립을 통해 고성능의 신체부착형 웨어러블 기기 제작 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음. 사용자가 자신의 신체 부위에 맞게 센서나 전극의 크기를 조절하고 원하는 곳에 웨어러블 기기를 직접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함
* 기사원문 보기: http://scimonitors.com/news/%EB%AA%A8%EB%93%88%EC%8B%9D-diy-%EB%A7%9E%EC%B6%A4%ED%98%95-%EC%9B%A8%EC%96%B4%EB%9F%AC%EB%B8%94-%EA%B8%B0%EA%B8%B0-%EC%A0%9C%EC%9E%91-%EA%B8%B0%EC%88%A0-%EA%B0%9C%EB%B0%9C/
□ 생명자본주의 시대, 날치형 인간이 성공
〇 이어령 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 이사장은 “생명자본주의야말로 자본주의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역설함. 생명자본주의는 물질이나 산업 기술이 밑천이 아니라 생명과 사랑, 공감을 원동력으로 삼는 자본주의를 말함. 이 이사장은 “생명의 본질은 경계를 넘어 끊임없이 순환하는 데 있다”며 “생명에 대한 가치를 토대로 인류의 행복이 곧 상품이 되는 경제체제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음
* 기사원문 보기: http://news.donga.com/3/all/20190313/94512797/1
□ 박능후 복지부 장관 "인조혈관 공급 중단 WHO에 문제 제기할것"
〇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인조혈관 공급 중단 파장과 관련해 정부가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 기구에 해당 문제를 공식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음.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1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올해 복지부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소아 심장수술에 필요한 인조혈관 공급을 전세계 독점 공급하고 있는 미국 의료기기업체의 국내 공급 중단과 관련해 WHO에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밝혔음.
* 기사원문 보기: https://www.mk.co.kr/news/view/it/2019/03/145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