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살아있는 사람 장기이식 최대 3억”
“우리나라 국민이 중국에 가서 최대 3억원에 간 이식을 하고 온 정황이 포착됐다.”
중국에서 살아있는 사람의 장기를 적출해 막대한 돈을 받고 이식을 해준다는 충격적인 주장이 나왔다. 장기이식에 동원되는 사람은 주로 양심수들로, 현지 소식에 정통한 일부 언론은 “장기이식후 사망한 양심수는 화장처리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중공생체장기적출진상조사위원회는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국의 생체장기적출 밀매실태를 폭로했다.
◆ “신장은 8000만원~1억원, 간은 1억2000만원~3억원에 거래”
이날 기자회견의 사회를 맡은 오세열 법학박사는 “2006년 이후에 중국에는 장기이식 조례가 재정되어 해외에서 중국으로 가서 장기이식 하는 것은 불법인 상황”이라며 “그러나 중국에서 의사가 직접 한국에 와서 장기이식을 알선하는 경우가 꽤 있다. 이번주에도 와서 비밀리에 상담을 진행을 하고 간 정황이 포착됐다”고 말했다.
오 박사는 “국내에서는 장기밀매가 많은 카페를 통해 이뤄 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이 과정에 국내 병원과 의사들도 개입을 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동호회 형태로 전환돼 중국의사가 한국에 와서 실제로 상담을 하고 장기 밀매 브로커가 장기밀매를 알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 박사 또 “장기밀매는 중국내 무장경찰과 군병원에서 주로 이뤄지고 있는데, 신장은 8000만원~1억까지하고, 간은 1억2000만원에서 3억원까지 하는 등 금액은 과거보다 더 비싸지고 수술 하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과거에 조사위원회가 실제로 중국 병원에 전화해서, 환자인 것처럼 통화를 했을 때 파룬궁 수련생의 장기이식이 가능하다고 한 녹취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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